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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 하(나님) 만의 곳~

yesupraise 2023. 3. 16. 07:48

셀라~ 하(나님) 만의 곳~

광야에서 경험하는 위로와 구원의 은혜
사무엘상 23:15-29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삼상23:16)
힘 있게 의지...

1. 사울과 십 사람들의 팀 플레이와 다윗과 요나단의 팀 플레이이다.
그들의 팀 플레이에서 결정적인 관전 포인트는 어느 팀이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삼상23:16)하냐이다.
다윗과 요나단의 마지막 만남...
다윗이 죽을 고비를 넘기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다윗을 위해 드라마처럼 십 광야 수풀까지 찾아와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삼상23:16)하도록 그를 격려해 주는 요나단...
특히, 자신이 왕이 될 수 있는 지위에 있었지만,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는 말로 그에게 확신을 심어주기까지(삼상23:17)...
내 뜻보다 하나님 뜻을 먼저 살피는 사람 요나단이다.

2. 다윗이 자기를 생명같이 사랑하는 친구 요나단의 방문을 받고서 새로운 소망을 갖게 되었듯이...
나에게도 이런 요나단 같은 분이 계시지 않냐고 물으시는 하나님이시다.
내가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을 때...
친히 찾아오셔서 회복과 사랑과 교제를 허락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요나단의 모습에서 보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3. 사울의 보복이 두려워 다윗이 숨어있는 곳을 알려주는 배신의 사람 십 사람들...
다윗은 같은 유다 지파 사람들인데...
그래도 자기 지파 사람들에게는 보호를 받게 되리라고 기대했는데...
오히려 더욱 철저한 배신을 당하고 만다.
마치 영적으로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배척당하고 제자 가룟 유다에게서도 배신당한 예수님의 모습처럼 말이다.
'셀라하마느곳'(삼상23:28)
이렇게 요나단의 격려와 십 사람들의 배신이 함께 있는 세상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곳이 어디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그때 지명 그대로 쓰고 있다.
"그곳이 어디냐하면 말야 이런 곳이야. 셀라하마느곳."
'분리하는 바위'라는 뜻인 '셀라하마느곳'은...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이 곳에 이르자 사울이 이곳을 알고 와서 포위하였을 때 블레셋의 침입이 있어 저절로 포위망이 풀렸음을 보며 다윗이 그 뜻으로 지은 이름이다.
내 삶에도 늘 제자양육으로 사람들을 살리지만 정작 기뻐해야 할 예수님의 친구로부터 받는 격려와 배신을 가르는 바위...
반석이신 바위가 계신다.
이 격려와 배신을 가르는 셀라하마느곳...
그분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곳임을 고백한다.
그래서 그곳에선 하나님만의 일하심으로 셀라~ 의 고백이 절로 나오는 곳임을 말이다.
셀라~ 하(나님) 만의 곳~

근데여... 주님.
감사해요.
다윗이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도록 팀 플레이를 했던 요나단이 무척 부러웠는데...
제겐 더 신실하게 생명까지 주시며 팀 플레이를 하시는 주님이 계심에요.
세상은 그 주님을 제게서 빼앗으려 동분 서주하는 사울의 모습처럼 최선을 다하지만...
그곳에 반석이신 바위 셀라하마느곳이 있음을 고백해요.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곳, 하나님만의 일하심으로 셀라~ 의 고백이 절로 나오는 곳…
셀라~ 하(나님) 만의 곳~ 이 제 삶에 여기 저기 있음을요.
우크라이나 백성들도 전역이 단전과 단수로 추위와 고난과 고통 가운데 있는 전쟁 중이고 푸틴은 점점 더 미쳐가고 있고 지금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인해 정전과 단수로 어려워하는 우크라이나 백성들도 참혹한 전쟁 중의 실정이지만 그곳에서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는 '셀라~ 하(나님) 만의 곳~'이 삶의 길목마다 있게 해주세요.
이젠 주님이 푸틴좀 어떻게 해주세요.
세상은 이제 점점 잊어가고 있지만…
전쟁과 포탄의 공포 속에서 늠름하게 우크라이나를 지키고 있는 우크라이나 백성들이 지금 그들의 모든 뼈로 쓴 답안지를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