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광 프로젝트 27: 40주야, 인스턴트로부터의 Exodus
하나님과의 동행 조건, 언약 준수와 거룩함
출애굽기 24:12-18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출 24:18)
사십 일 사십 야...
1. 오늘 말씀은 '시내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중 모세만을 부르시며 하나님이 친히 기록한 돌판을 주시겠다고 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사십 일 사십 야'(출 24:18)을 하나님의 산에서 지낸다.
돌판에 쓴 율법을 받기 위해서...
말씀을 받기 위해...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교회가, 설교가, 말씀이 이런 준비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위해 하나님과 함께하는 '40주야 훈련'을 하게 함으로써...
노예 근성의 때를 벗기는 스물 일곱 번째 프로젝트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사역이, 교회가, 설교가, 말씀이 자꾸 자판기처럼 인스탄트 처럼 변하는 '인스턴트로부터의 Exodus 훈련'을 시키신다.
2. 그러고보니 예수님도 40주야를 금식하며 광야에서 훈련하셨다.
'40주야 훈련'이 필요한 이유는...
사역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역의 방향이 중요함을 말씀하신다.
어쩌면 지금의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닐까...
이 '40주야 훈련'을 안하고 그저 세상에서 빛나려고 하니까 오히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이다.
3. 모세의 '사십 일 사십 야'를 묵상하는데 이 긴 '사십 일 사십 야' 동안 모세의 심정은 얼마나 익사이팅 했을지 생각해본다.
40년의 낮같은 왕궁에서의 삶, 40년의 밤같은 미디안에서의 삶...
그리고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내야 할 광야 40년...
모세의 '사십 일 사십 야' 같은 시간이 나에게도 필요함을 말씀하시는 듯하다.
오직 말씀을 받기 위해 준비된 '사십 일 사십 야'가 있어야 함을 말이다.
이 땅에서의 삶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모세처럼 '사십 일 사십 야'를 하나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젖어 사는 기간이다.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일까...
지금 제대로 설교를 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 제대로 하나님이 바라시는 마음과 길에 들어 선 것일까...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사역이, 말씀이 자꾸 자판기처럼 인스턴트 처럼 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수많은 유튜브의 설교들을 듣고 있노라면 말씀은 홍수이지만 정작 성도가 믿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별로 없는 현실이다.
그저 자신도 확실하지 않은 원론적이거나 이론이나 지식을 전하고 있기에 말이다.
'40주야 훈련'처럼 성도가 세상에서 삶으로 믿음을 드러낼 수 있는 실제 훈련이 있어야 함을 고백한다.
그게 바로 내가 교회를 다니며 많은 세월을 아쉬워 하는 부분이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진정한 교회의 모습은 무엇일까?
시내산에서 모세는 하나님과 어떤 양식을 40주야를 먹고 마셨을까...
아마도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가운데 하나님이 말씀을 돌판에 새기면서 "이건 이 뜻이야"라고 하시는 말씀을 경험했으리라.
하나님을 뵈면,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말씀과 함께 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체험하며 하나님이 채워 주시는 영적 양식을 먹고 마심을 경험하게 된다.
교회란 그런 곳이다.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시는 곳이다.
말씀이란 그런 길이다.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시는 길이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런 사람이다.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시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들의 삶 안에서 하나님의 모습이 드러나도록 말이다.
그래서 절대로 인스턴트로는 얻을 수 없는 게 교회이고, 설교이고, 말씀이고, 그리스도인임을 고백한다.
근데여… 주님.
이 세상에서 제게 허락된 '사십 일 사십 야' 동안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사역이, 교회가, 설교가, 말씀이 자꾸 자판기처럼 인스탄트 처럼 변하는 것으로부터 보호해 주시고…
세상의 40년 보다 하나님 앞에서의 4초가 더 값진 시간임을 고백해요.
이 땅도 인스턴트 자판기처럼 여겨지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삶을 통해 절절이 경험되는 삶인 '사십일 사십 야'가 있기를 기대할게요.
오늘의 미전도종족: Nggwahyi, Ngwaxi 의 나이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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