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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의 고백

그러나의 고백

근심과 고통 속에서 더욱 의지할 사랑의 주님
시편 13:1-6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시 13:3)
눈을 밝히소서...

1. 침을 질질 흘리며...
대적들 앞에서 미친 척 해야 했던 다윗의 모습이 보인다.
그러면서도 다윗은 "어느 때까지니이까..."를 마음 속으로 연발했을게다.
정말로 다윗이 원했던 것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신 것을 보고 싶은...
그것이었다(시13:3).
어려움을 느낄 때는...
하나님이 안계셔서가 아니라...
옆에 계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눈을 밝히보며(시 13:3) 하나님이 옆에 계심을 신뢰할 때...
담대함은 내 것이 된다.

2. 상황이 어찌하든지...
고난의 정도가 어찌하든지...
눈을 밝혀보면...
반전의 5절이 시작된다.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시 13:5)
눈을 밝혀보면...
'반전의 그러나'가 보이기 시작하고...
'그러나의 고백'이 나오기 시작한다.

3. 내 삶에서도 밑바닥을 친 경험이 있다.
죽는 게 나을 거 같아 자살하려고도 했다.
하나님을 볼 수 없어...
보이는 고난이 다 인 거 같이 보였다.
근데 돌아보면...
그때 하나님을 만나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하나님을 보기 시작했다.
시편 13편 5절은 하박국의 3장 17절의 상황...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 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합 3:17)
그런 상황에서도 구원으로 인해 기뻐하는 하박국 3장 18절의 고백 같다.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 3:18)
이 '말미암아'(합 3:18)가 있으면 고난은 오히려 즐겁고 기쁨을 줄 것이라는 선포이고 고백이다.
고난은...
이 '말미암아'(합 3:18)의 하나님 보는 시간임을 고백한다.
너무도 깜깜해 오히려 작은 불빛도 보이는 시간이다.
너무도 할 게 없어 오히려 하나님만 의지하는 시간이다.
그런 시간…
하나님이 바로 원하시는 시간이다.

근데여… 주님.
'사망의 잠'(시 13:3)을 잘 수 밖에 없는 고난의 때에…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눈을 밝혀주셔서 감사해요.
하나님을 보는 눈 만 밝혀지면…
그 고난은 담대함으로 덮을 수 있음을 고백해요.
그 고난은 주님의 은혜로 덮을 수 있음을요.
눈을 밝혀보면…
'반전의 그러나'가 보이기 시작하고…
'그러나의 고백'이 나오는 시간임을요.
이 땅…
세상의 부요함을 쫓는 이들로 가득한 이 땅…
그들도 '반전의 그러나'가 보이는 시간이 인생에서 있기를 소망해요.
오늘 주님이 보셔야 할 그 좌표 드릴게요.
주님 좌표 안에 두세요.
34.272185, -118.344287

오늘의 미전도종족: Tajik, Sarikoli 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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