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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대고 코풀기

손 안대고 코플기

기손강에서 펼쳐진 하나님의 구원 드라마
사사기 4:11-24

"바락이 그의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하로셋학고임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졌고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었더라"(삿 4:16)
한 사람도 남은 자가...

1. 드디어 바락이 드보라와 몰고 간 군사 만 명과 시스라의 철 병거 구백 대와 대전이 벌어진다...
근데 어째 이 대전은 너무도 시시하게 끝난다.
사실 만 명이 아니라 바락과 드보라만 가도 됐었다.
왜냐하면 시스라가 싸워야 할 상대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라...
바락과 드보라가 아니라 그에 앞서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한 사람도 남은 자가'(삿 4:16) 없었더라...
눈 앞의 세상에서의 영적 전쟁에서도 나 홀로 싸우면 무찌르기 불가능한 철 병거 구백 대이지만...
하나님과 함께 하면 이렇게 하나님이 싸우신다. 
그래서 '손 안대고 코풀기' 이다. 
너에 앞서(삿 4:14)...
하나님께서는 늘 나보다 앞서서 적들을 물리치신다. 
하나님은 자녀가 대적들과 싸울 때 뒷짐지고 수수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친히 먼저 나가 싸우신다. 
그렇기에 그 싸움은 이미 이긴 싸움이다.
근데 바락은 시스라의 철병거 부대를 어떻게 이길 수 있었을까....

2. "내가 했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함께 하신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었다.
전투 장소는 기손강 유역이었는데(삿 4:7) 기손강은 겨울철 우기를 제외하고는 강바닥을 드러내는 '와디'였으므로...
시스라의 철병거 부대는 안심하고 그곳에 진을 쳤다. 
근데 그 와디는 비가 오면 잠깐 사이에 큰 강이 된다.
그때 갑작스런 많은 비로 기손강이 범람하여 시스라의 철병거 부대를 덮쳤고, 그 결과 진흙탕에서 범벅이 되어 버린 철병거는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근데 하나님의 일하심은 참 놀라운 것은...
바락이 하나도 할 일이 없게 해버렸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손 안대고 코풀기'를 한 셈이다. 
바락과 드보라가 한 일은 다볼산 고지에서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와 그의 병거들과 군인들이 기손강에서 스스로 수몰되는 것을 관람한 것밖에 없다.
가 보니 정리만 남았고,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는 게 더 큰 일인지도...
시스라가 싸울 대상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그에 앞서신 하나님이심을 보이신 하나님이시다.

3. 아무리 훌륭한 철병거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장난감에 불과하며...
아무리 날카로운 칼일지라도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지푸라기와 같음을 고백한다.. 
하나님 빽을 가진 사람은 ‘내 하나님’ 때문에, 그분과의 교제 때문에 늘 그분이 다 하시는 삶을 사는 것임을...
근데 어떻게 여인이 말뚝을 사람의 관자놀이에 박을 수가 있을까(삿 4:22)...
지금의 여인들이라면 힘든 일일지 모르나, 당시의 유목민인 베드윈 족속에게 있어서 장막 세우는 일은 주로 여인들이 하던 일이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망치로 말뚝을 박는 일은 아주 익숙한 일이었다. 
평상시에 하던 일이 결국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가 됨을 고백한다.
모세가 내리치는 지팡이가...
다윗의 물맷돌이...
베드로가 붙들어 일으키는 맨손이...
그리고 야엘의 장막 말뚝박는 일이(삿 4:22).
      
근데여... 주님.
주님 없으면...
철 병거 구백 대의 엄청난 삶의 위협이,
주님과 함께 하면...
까짓거 '손 안대고 코풀기'보다 더 쉬움을 보네요. 
주님과 함께 하면 어떤 싸움이든 이미 이긴 싸움이기에...
삶에서... 세상에서 눈 앞에 보이는 수 많은 시스라에게 쫄지 않을께요. 
왜냐하면 시스라가 싸울 대상은 제가 아니라 저에 앞서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요. 
렘 45:5 말씀처럼…
"모든 일을 네 계획대로 할래? 지쳐! 거긴… 생명 없어. 
그냥 나와 함께 교제하자. 그럼 세상 사람들은 그걸 얻기 위해 경쟁하고 싸우고 치열하게 살아가면서도 얻지 못하지만…
넌 그냥 줍게 해줄께…"
이거 믿고 저 올인할께요. 
이렇게 하나님 빽을 가진 사람은 ‘내 하나님’ 때문에, 그분과의 교제 때문에 늘 그분이 다 하시는 삶을 사는 것임을 신뢰하며요. 
평상시에 하던 일이 결국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가 되는 거네요. 
야엘의 장막 말뚝박는 일이…
그리고… 저의 평상시 하는 큐티가요…
그렇죠?
어제과 오늘은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두 분을 일대일 하는 날인거 아시죠?
주님이 일하실 것을 신뢰하고 기대해요.
여기 우크라이나 땅 전체를 제 좌표로 올려 드려요.

오늘의 미전도종족: Mandara, Wandala 의 나이지리아!
https://unreachedoftheday.org/index.php?m=8&d=11&y=2021&lang=k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