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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인 답안, 말과 행동의 불일치
사사기 8:22-35
"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하는지라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니라"(삿 8:22-23)
그 때에...
1. 사탄은 참 기회 포착의 명수이다.
이 '그 때에...'(삿 8:22)를 놓치지 않는다.
한창 세상이 보기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기드온에게...
이제 우상으로 섬기는 초승달 장식까지 손에 넣어 승리의 샴페인을 터뜨리는 기드온에게 왕이 되라고 부추기는 사탄의 태클이다.
미디안 손에서 구원한 것은 하나님이신데 살짝 그 공을 기드온에게 돌리고...
대대손손 왕이 되라고(삿 8:22) 부추긴다.
정말 기분 나쁘지 않은 제안이다.
근데 "여호와께서 왕 되신다"(삿 8:23)는 기드온의 대답은 그런대로 나쁘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의 부추기는 말에 그저 일반적인 정답을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기드온의 마음이 아니라는 걸 그 다음 기드온의 행동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삿 8:24).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던 금 귀고리를 달라고.
왕위는 거절하였으나...
왕같이 살게 하는 금을 요청한 기드온.
귀신을 물리친 자 여룹바알였던 기드온이 타락한다.
자신의 성읍 오브라에 둔 금에봇(삿 8:27)이 우상이 되어 올무가 되었다.
2. "기드온처럼 다들 정답을 말하지만 삶은 안그렇잖아" 하시며 기드온의 마음이 이런 걸 하나님도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면서 바로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요청을 하는 기드온이라고.
탈취한 귀고리를 다 가져오라는 기드온의 말이 하나님은 상처가 올라온다고.
"나 모세가 시내산에 날 만나러 왔을 때 산 아래에서 아론이 금송아지 우상 만들었던 상처 있거든. 금송아지 상처...
그 금송아지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올무가 되었듯이 기드온의 에봇 또한 올무가 될거 알거든."
에봇...
지금 기드온은 영적인 옷을 갈아입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하신다.
3. 그렇지...
삿 6:34 에서는 기드온이 하나님의 영으로 '라바쉬' 옷을 입었었다.
근데 기드온은 지금 그 하나님의 영으로 옷 입은 것을 벗어버리고 우상 덩어리인 에봇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그것도 에봇은 제사장의 옷이기 때문에 당연히 성막에 두어야 함에도...
'자기의 성읍 오브라'(삿 8:27)에 두어 실로에 있는 성막의 제사에 집중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을 돌려 오브라에서 제사를 드리게 하며...
실은 자신이 하나님으로 우상으로 섬김을 받고자 했던 의도가 다분하다.
세겜에 있는 첩에게서 난 아들 이름이 '아비멜렉'인 것처럼 말이다.
"나의 아버지는 왕입니다."
결국 자신을 스스로 왕으로 섬기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우상숭배로 몰아가는 장본인이 된 기드온이다.
에봇 하나...(삿 8:27)
오늘 하나님이 알려주시는 수학식은 1 >> 300 이다.
참... > 는 크다는 뜻이고, >> 는 무지 크다는 뜻이다.
에봇 하나의 1 에 굴복하고 만다.
그 에봇 하나...
결국은 135,000 을 무너뜨렸던 모두의 마음들에 올무가 된다.
그것도 그 에봇 하나를 음란하게 위하기까지.
결국은 1 >> 300 >> 135,000 이다.
근데 미디안은 기드온과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다시는 머리를 들지 않은 평온한 사십 년(삿 8:28)이었다지만…
그 기간은 역시 기드온과 이스라엘 백성도 에봇 하나의 우상 앞에서 다시는 머리를 들지 못한…
하나님을 잃은 '우상 길잡이' 사십 년이었다(삿 8:33-34).
나에게도 이런 에봇 하나가 있음을 고백한다.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삿 8:35)
눈에 보이는 바알과 싸우던 '여룹바알'에서 이젠 내 마음의 에봇 하나와 싸우는…
'여룹에봇'의 삶이 되어야 함을 말씀하신다.
근데 참 어렵다.
'여룹에봇'의 삶이.
근데여… 주님.
사탄의 태클에 안걸릴려면…
하나님이 주신 수학식을 기억해야 겠네요.
1 >> 300 >> 135,000
비록 300 으로 135,000 을 이긴 승리라 하더라도 하나를 잘못 섬기면…
에봇 하나 앞에 고개를 떨굴지도 모른다는 걸요.
그 대신 하나님 한분이 늘 어떤 것보다 먼저이심을 고백하는…
1 >> 300 의 삶…
'여룹에봇'의 삶 살게요.
우크라이나 땅 전체를 제 좌표로 올려 드려요.
오늘의 미전도종족: Zaza-Alevi 의 독일!
https://unreachedoftheday.org/index.php?m=8&d=22&y=2021&lang=k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