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
권력에 대한 욕망의 대물림
사사기 9:1-15
"감람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게 있는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삿 9:9)
우쭐...
1. 기드온이 죽고나자...
왕이 되고자 하는 욕심과, 그 왕 때문에 유익을 얻으려던 집단 이기주의가 판을 치는 모습이 바로 오늘의 말씀 속의 모습이다.
오늘도 하나님이 나에게 알려주시는 수학식은 1 >> 1 이다.
사사기엔 왕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왕이 생겼다(삿 9:6).
하나님이 왕이셨는데...
그분 보다는 더 좋은 왕은 없는데도...
내가 왕 되겠다고 '우쭐'(삿 9:9)대며 나선 자가 바로 아비멜렉이다.
근데 왕 되겠다고 아비멜렉이 하는 짓거리는 '왕'저질이다(삿 9:2).
그가 자기 형제 70명을 죽이고 세겜 왕으로 추대되는 방법을 보니 가관이다.
거의 조폭들의 나와바리 싸움처럼 가나안의 우상 신전에서 자금을 공급받고...
불량배를 고용하여 자기 형제들 70명을 죽이면서까지 정권을 잡게 된다(삿 9:4-5).
결국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의 말에 이끌려, 막내 요담을 제외한 기드온의 아들들을 살해하는 데 협력한다(삿 9:5).
2. 1 >> 1 을 통해 주시는 마음은...
"왕이라고 다 같은 왕이 아냐!" 라고 말씀하신다.
"어떤 왕을 크다고 여기는가?"(삿 9:2)라는 말은 바로...
"네 눈에는 하나님이 더 커? 아니면 세상의 아비멜렉인 니가 더 커?"라는 질문이시다.
1 >> 1 은 바로...
하나님이 왕 >> 내가 왕
이라는 말씀이다.
3. 근데 내가 왕이 된다면, 형제도 죽이고 왕저질의 짓거리도 마다하지 않는 게 세상의 속성이고 죄된 사람의 속성임을 돌아보게 하신다.
기드온이 세겜에 둔 첩의 아들 "아버지가 왕이다"라는 이름을 가진 아비멜렉...
내가 왕 되겠다고 하나님을 저버린 아담의 죄로 인해 그 왕되고 싶어하는 죄성이 계속 모든 사람에게 유전되어 왔음을 깨닫게 하는 말씀이다.
내가 왕되고자 하면 아비멜렉처럼 왕저질로 치닫게 됨을 고백한다.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갈 5:17) 가운데서 육체의 소욕을 클릭했기 때문에 마음이 기울어서 생긴 사건(삿 9:3)임을 말이다.
아비멜렉의 형제 학살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은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 요담(삿 9:5)은 산 위에서 세겜 사람들에게 우화(삿 9:8-15)를 통해 경고하기 시작한다.
마치 선지자의 모습이다.
계속해서 반복해서 쓰이고 있는 말...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삿 9:9,11,13)
하나님이 왕되셔서 세상의 왕보다 더 높이시는 그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이라는 다른 데 가서 우쭐대며 왕되고자 해봤자 뭐가 좋겠냐는 1 >> 1 의 말씀이다.
'우쭐'이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누아(נוַּע)'이고 실은 '요동한다'는 뜻이다.
내가 '우쭐' 할 때가 실은 하나님 앞에선 '요동할 때'임을 고백한다.
그 '우쭐'은 결국 가시나무로...
열매도 없으면서....
아름다운 모습도 없으면서...
가시만 들고서...
가시로 찔러대며 불화를, 깨어진 관계를, 전쟁을 낳는 세상의 모습이다.
뽑아내도 그보다 더 많이 생겨나는 게 죄의 가시들...
해결책은 그냥 그런 가시들을 두터운 것으로 덮는 수밖에 없다.
그 '우쭐'로 인한 가시들을 덮는 두터운 은혜...
그게 바로 구원의 은혜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그 두터운 은혜로 덮지 않으면 가시로 찌르고 후회하며 가시만 빼다 삶을 마감할 지 모른다.
근데여… 주님.
하나님이 왕이셨는데…
그분 보다는 더 좋은 왕은 없는데도…
내가 왕 되겠다고 나선 자가 아비멜렉이고 저도 그랬음을 고백해요.
저도 그 가시나무임을요.
근데 가시나무가 가시를 다 빼는 건 사는 동안 불가능할거구요…
그냥 주님이 그 가시들을 두터운 은혜로 덮어 주세요.
그래서 제게 늘 이 덮는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내가 왕되고 싶은 마음보다 아주 크게 섬겨야 함을 기억할께요.
1 >> 1 임을요.
가시 빼려 하지말고 가시 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두터운 은혜로 덮어야 함을요.
우크라이나 땅 전체를 제 좌표로 올려 드려요.
오늘의 미전도종족: Turk 의 독일!
https://unreachedoftheday.org/index.php?m=8&d=23&y=2021&lang=kor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