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내주시는 재시험
주님의 징계에 담긴 '속히 돌아오라'는 외침
사사기 10:1-9
"암몬 자손이 또 요단을 건너서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 족속과 싸우므로 이스라엘의 곤고가 심하였더라"(삿 10:9)
곤고...
1. 사사 돌라 그리고 후에 나오는 사사 야일과 입다...
23년이나 다스렸던 돌라나, 22년이나 다스렸던 야일이나 어떤 대적을 상대하여 어떤 과정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했는지 설명이 없다.
두말하면 잔소리라는 말이다.
이렇게 두말하면 잔소리 사사들은 이스라엘 12사사 가운데 삼갈, 돌라, 야일, 입산, 엘론, 압돈으로 '소사사'라고 부른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내주시는 재시험'에서 떨어지면 내가 학교에서 그런 학생들에게 하는 것처럼 Tutor 를 붙인다.
그들에게 Tutor 는 블레셋과 암몬이고, Tutor 받는 기간은 18년 동안이나 이다.
Tutor 받는 학생들은 삶이 좀 '곤고'(삿 10:9)하다.
'하나님이 내주시는 재시험'에 통과 못한 것이 창피할 노릇이고, 남들처럼 놀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가 아니라 Tutor 가 하라는 것을 해야 하는 시간을 보내야 하기에 말이다.
하나님도 사사(44)들을 통해 여러 가지 문제를 풀게도 해봤지만 허사였다
이렇게 쉬운 문제도 못 푸는 이스라엘 백성이었다.
4+4=8
4-4=0
4X4=16
4/4=1
2. 이렇게 아무리 사사들을 보내 하나님을 다시 찾고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기회를 아무리 줘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4 4 를 '(죽을) 것 같을 때만 그때만 (사)해달라고 외치는 이벤트' 정도로 생각하니...
아랑 곳하지 않는 이스라엘 학생들을 향해 답답한 노릇으로 혀를 차시는 하나님이시다.
결국 '하나님이 내주시는 재시험'은 그냥 가능하다면 다 점수를 주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렇게 되면 나중에 이스라엘 학생들이 다음 과목에서 그리고 SAT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없기에 그 아이들을 훈련시켜 데리고 가야 하는 것이 선생님의 임무처럼...
하나님도 그저 사사들을 계속 붙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늘 평안의 시대로 가게 하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나중에 그 하나님의 백성이 영적 공격을 감당해 낼 수가 없기에 그 백성들을 훈련시켜 데리고 가야하는 하나님이심이 하나님의 곤고라고 내게 슬쩍 말해 주신다.
3. 이런 마음을 나도 알지 않냐고 하신다.
어떻게 공부하는 것까지 가르쳐주고, 노트도 집중을 더하라고 다 복사해 나눠주고, 시험도 함께 다 풀어 본 문제에서 그대로 내보고...
시험 문제를 다 설명해주고, 답안지까지 다 주었는데도...
재시험을도 모두 통과하라고 똑같은 문제를 줘봐도 반 이상이 통과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처럼...
아랑 곳하지 않는 이스라엘 학생들은 어찌할까.
근데 성경에 자주 나오는...
'오늘까지... 부르더라'(삿 10:4) 같은 말의 의도는 무엇일까...
주시는 마음은...
성경이, 말씀이, 이 사건이 믿겨지지 않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추임새가 아닐까...
"거기 가봐. 못 믿겠으면..."
아주 한술을 더 뜬다(삿 10:6)
바알들과 아스다롯 뿐만 아니라, 아람의 신들, 시돈의 신들, 모압의 신들, 암몬 자손의 신들, 블레셋 사람들의 신들을 섬기는...
아예 신발장사를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당연한 '곤고'(삿 10:9)이다.
'곤고(困苦)'라는 말은 '곤란하고 괴로움'이라는 뜻이다.
'곤고'를 묵상하는데 성령이 주시는 마음이 있다.
곤(困)... 곤란한 상황이 앞에 열리면...
입 안의 나무를...
내 안에 있는 십자가를 붙들고, 그 상황을 향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선포해야 함을...
고(苦)... 괴로운 상황이 앞에 열리면...
입을 통해 십자가의 고백이 풀처럼 자라나게 해야 함을...
그러는 가운데 그분이 함께 하신다.
십자가가 그래서 답이다.
어떤 상황이 와도 그 삶에서 십자가를 끊기지 않고 그리는 것…
정말 그려보니 4 4 는 끊기지 않는 십자가이다.
두 개의 십자가에 대한 메시지를 주신다.
'십자가'의 구원이 없기에 곤고해 지지만…
역시 '십자가'의 구원을 고백하며 그분과 함께 함이 그 곤고함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임을.
근데여… 주님.
'하나님이 내미시는 재시험'인 4 4 문제의 정답이 역시 십자가 메시지임을 고백해요.
어떤 상황이 와도 그 삶에서 십자가를 끊기지 않고 그리는 것임을요.
이젠 저도 '하나님이 내미시는 재시험' 말구요…
'하나님이 내미시는 손' 잡을래요.
우크라이나 땅 전체를 제 좌표로 올려 드려요.
오늘의 미전도종족: Berber, Southern Shilha 의 프랑스!
https://unreachedoftheday.org/index.php?m=8&d=27&y=2021&lang=k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