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막 걷는 법
배운 바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성도
베드로후서 1:12-21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벧후1:14)
장막...
1. '이미 있는 진리'(벧후1:12)인 복음에 서 있더라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세상에서의 삶이 무엇인지를 아는 일이다.
삶은 '장막(tent)'(벧후1:13)이란 말이다.
육신의 옷을 입고 이 땅에서 사는 삶은...
영원히 거할 처소가 아니라 당분간 사용할 '장막(tent)'이고...
결국은 하나님이 부르시면 언제든 장막을 걷을 필요도 없이 그대로 놓고...
하나님 앞에 서야 하는 '장막'(벧후1:13)이라는 것이다.
이 땅에서의 내 삶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천막 살이'가 맞는 표현이다.
'장막'에 살면서 정말 기다려야 하고 중히 여겨야 하는 것은...
장막 안에서의 시시껍절한 것들이 아니라...
영원히 거할 나의 집 주의 처소를 바라보며 준비하고 예비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세상을 살면서 이 '장막 살이'에 대한 수많은 안내서들이 나오고 있음을 본다.
그런데 이 모든 '장막살이' 안내서들은...
이 '장막에서 잘 사는 법. 장막에서 기쁘게 사는 법. 장막에서 착하게 사는 법. 장막에서 건강하게 사는 법. 장막에서 성공하는 법'에 대한 것들로...
철학을 통해, 도덕을 통해, 경영을 통해, 건강을 통해, 종교를 통해, 심지어 이단을 통해...
현재 있는 '장막에서 잘 살라'고 설명하는 것들이다.
2. 근데 예수님은 반대로 '장막 걷는 법'을 가르쳐 주신다.
장막을 걷을 날이 오는 것과 그 장막의 삶 보다 더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의 삶은 영원할 것이고...
그렇기에 그 '장막을 걷는 법'을 날마다 말씀을 통해 알려주신다.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벧후1:17)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장막을 걷을 때까지 직접 장막 안에서 나와 함께하며...
장막을 어떻게 잘 걷을 수 있는지를 알게 하시는 삶이 바로...
'복음의 삶'이고 '장막 걷는 삶'이라고 말이다.
3. '장막 걷는 법'을 예수 그리스도와 배우게 되면 점점 더 그리워지는 것이...
'주의 장막'이다.
육신의 장막 벗고 떠나는 날...
예수님과 손 붙잡고 주의 장막을 향하는 길은 세상에서는 섭섭하다지만...
주의 나라에서 가득한 기쁨과 감사가 이 땅까지 전해져 오는 날이다.
이 '장막 걷는 법'을 깨달을 때 주의 사랑이 나를 새롭게 하고 완전케 함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자랑하고 싶다.
점점 세상에서 삶보다 장막 걷고 주님과 함께 사는 삶이 그리운 건...
장막에서 잘 살아봤자 장막 걷기 전까지 뿐이기 때문임을 고백한다.
근데여... 주님.
세상의 장막은 실은 제 육신의 장막이었네요.
모두 이 장막을 벋는 날 접어 둔 텐트처럼 마네킹이 될 것임을 기억하며...
이 세상에서 '장막 걷는 법'을 말씀을 통해 알게 하셔서 기쁨과 감사로 충만한 인생을 살 수 있음을 고백해요.
세상이 알려주는 장막에서 잘 사는 법에서는 어렵고 힘든 고난이...
'장막 걷는 법'에서는 하찮은 일이 됨을요.
왜냐하면 장막을 걷으면서 온통 마음과 생각은 이미 영원한 '주의 장막'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임을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장막 걷는 법'을 통해 주의 사랑을 체험하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점점 어려운 현실 속에서 그들이 하나로 뭉치도록 마음을 주님이 고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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