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시온 산에서 준비하는 빈 그릇
행한 대로 받는 그날에 기업을 회복하는 은혜
오바댜 1:15-21
"오직 시온 산에서 피할 자가 있으리니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며"(옵1:17)
오직 시온 산에서...
1. 원래 죄인이 착하게 행동을 한다면 얼마나 착해질까?
아무리 그래도 죄인에게 돌아 올 심판은 어느 누구도 피할 수가 없다.
야곱 족속과 요셉 족속 외엔 심판을 선포하심에는 이들이 심판을 피한 이유를 알려주신다.
'오직 시온 산에서'(옵1:17) 피할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2. '오직 시온 산에서'(옵1:17) 피할 자가 있다신다.
하나님의 산 시온에 돌아오는 자는...
착하고 능력이 많고 그럴만해서 피할 자로 선택된 것이 아니라...
어떤 상태이든 오직 시온 그곳에 구원이 있음을 알고 피한 자라고 말씀하신다.
그럴만한 자의 자격이 아니라...
그럴만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은 자...
피할 자라고 말이다.
그러면 누릴 자라고 말이다.
3. 말씀을 읽으며 자꾸만 나를 돌아보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라고 이젠 뻐기고 살아도 된다며 누리는 삶만 가득했던 나를 보게 하신다.
하나님의 은혜는 빈그릇 모은만큼 채워짐을 고백한다.
오직 시온임을 알게 하심에 감사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임을 알게 하심에 감사하는 빈 그릇을 계속 모을 때라고 말이다.
시험은 언젠가 보게 되어 있다.
그 시험 통과 했다고...
답안을 알았다고 우쭐하는 게 아니라...
혹시 잘못 대답할까봐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질문들이 빈 그릇임을 고백한다.
학생들에게 늘 말했었다.
시험 보기 전에 질문하라고.
시험 보면 그 담엔 질문이 아니라 심판이라고.
그러고보니 내가 기억해야 할 말이다.
심판 전에 힘써야 함을.
빈 그릇 준비해야 함을.
'오직 시온 산에서 준비하는 빈 그릇'으로 피할 자 누릴 자가 될 수 있음을 말이다.
근데여... 주님.
제게 임한 구원...
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서 받은 게 아니라...
제가 피한 곳이 오직 예수이기에 가능함을 고백해요.
어떻게 제가 피할 자가 되었는지...
그 감사의 그릇들을 준비할 때 채우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곳이 시온임을요.
세상의 요란한 소리만 나는 빈 그릇이 아니라...
감사의 소리 가득한...
제가 한 건 아무 것도 없음을 고백하는 빈 그릇을 삶에서 준비하게 해 주세요.
제가 준비할 건...
빈 그릇 이었네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오직 시온 산에서 준비하는 빈 그릇'으로 피할 자 그리고 누릴 자가 되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점점 어려운 현실 속에서 그들이 하나로 뭉치도록 마음을 주님이 고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