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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소행 열심

변소행 열심

과격한 개혁, 자비심 없는 심판 도구
열왕기하 10:12-27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왕하10:16)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

1. 예후는 아합에 관계된 모든 것들을 없앤다.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왕하10:16)을 보이며...
꾀를 내어 바알을 섬기는 모든 자들을 모아놓고 싹쓸어버린다(왕하10:25).
바알 신당에서 목상들을 불사르고...
바알의 목상을 헐며(왕하10:27)...
바알의 신당을 헐어서 변소를 만들어 버린다(왕하10:27).
원래 자리를 찾은 셈이다.
배설물이 찾을 장소인 '변소'(왕하10:27)로.

2.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왕하10:16)이라는 예후의 말이 이해가 되냐고 물으신다.
하나님을 위한 나의 열심이 필요할까? 라며 말이다.
정말 하나님을 위한 열심을 내는 사람은 그 열심을 자랑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오히려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열심을 보며 따라가는 사람이라고 하신다.

3. 하나님을 위한 길이 은밀하게 나를 높이는 길이기에 열심을 냈던 예후를 보며...
나도 혹시 나에게 유익이 있기에 은밀하게 하나님을 위한 열심을 내고 있진 않은지 돌아본다.
내가 왕되기 위해 전 권력이 집중됐던 바알을 깨고 있는 예후처럼 말이다.
그런 사역을 하고 그런 섬김을 하고 그런 선교를 하고 있는지 말이다.
결국은...
하나님과 동행하고 교제한 것만 영생을 함께 함을 고백한다.
다른 건 모두 '변소'(왕하10:27)로 갈 것들임을 말이다.
다른 건 다 '변소행 열심'임을 말이다.

근데여... 주님.
제가 하나님과 동행하고 교제하는 길에 누가 더 열심이었는지 알게 하셔서 감사해요.
누구의 열심인지를요.
제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임을요.
세상에서 하나님 말고 제 시선을 보낸 바알의 신당들은 다 변소행임을 고백해요.
제 열심 마저두요.
오늘두 하루를 살면서...
누구의 열심인지 확인하는 하루되게 해 주세요.
하나님의 열심이 인도하는 삶을요.
그리고 자기 유익이 섞여 너무 열심을 내는 사람들에게 전해 줄까요?
하나님의 열심을 경험해 보라구요.
'변소행 열심' 말구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화장실에서 물 내릴 때 떨지 않도록 자기 유익의 열심인 '변소행 열심' 말고 하나님의 열심을 경험하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