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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야다처럼

여호야다처럼

언약을 갱신하고 온전한 헌신으로
열왕기하 11:13-21

"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와 언약을 맺어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하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우게 하매"(왕하11:17)
여호야다...

1. 아합과 이세벨의 딸로 남 유다에 바알을 수입하여 남 유다를 우상숭배로 물들게 하고 피로 물들게 했던 아달랴가 죽는다(왕하11:16).
아달랴가 마지막으로 한 말 "반역이로다"(왕하1:14)...
지 것도 아니면서.
나도 그렇다.
다 하나님 것인데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은지.
그래서 조금 잃으면 화내고 실망하고.
아달랴와 요아스 시대의 제사장 '여호야다'(왕하11:17)...
그는 아달랴가 왕족들을 죽일 때 그의 아내 '여호세바'(왕하11:2, 여호사브앗 대하22:11-12)과 함께 어린 조카 요아스를 구출하고 7년 뒤 치밀한 계획 아래 요아스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고 아달랴를 처형한다(왕하11:16).
여호야다는 백성과 왕 사이에 언약을 세우고 종교 개혁을 일으켜 우상을 깨뜨리고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인다(왕하17-18).

2. 인간의 모습을 대표하는 아달랴와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고 있는 여호야다가 보이냐고 물으신다.
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와 언약을 맺어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왕하11:17)하는 건 바로 십자가의 수직 회복이고...
여호야다가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우게(왕하11:17)하는 건 바로 십자가의 수평 회복이라고 말씀하신다.
이 관계 회복이 바로 진짜 '예배'라고 하신다.
여호야다는 이것을 위해 인간의 모습을 대표하는 아댤랴가 가진 자신의 유익을 떠난 것이라고 하신다.
"예배가 무엇인가요?"하고 묻는데 주시는 말씀...
"예배란...
'떠남'이라고 하신다.
나의 실수로부터 떠남이고...
거짓 예배로부터 떠남이라고.
"너는 어떤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코람데오의 예배가 아니라면 떠나라. 그 떠남부터가 예배이다."

3. 출애굽 백성도 교회도 있었고 예배도 있었지만...
거짓 예배였기에 40 년이 걸렸다.
예배는...
40 년이 걸리는 교회에서, 예배에서, 떠남이고...
오직 하나님의 언약만 있는 예배로 향하는 것임을 고백한다.
혹시 거짓 예배는 드리고 있지 않은지.
혹시 걱정 예배는 드리고 있지 않은지.
혹시 욕심 예배는 드리고 있지 않은지.
모든 예배는 하나님 앞에서 코람데오의 예배가 되어야함을 고백한다.
예수의 예배이어야 하고 십자가의 예배이어야 함을 말이다.
아달랴처럼 자신이 왕 되려는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질서를 바로 잡고...
우상을 깨뜨리고...
종교 개혁을 세우는 '여호야다'(왕하11:17)같은 제사장이 정말 아쉬운 요즘이다.
요즘 계속 터지는 '사'자 들어간 분들에 대한 멘붕뉴스는 이제 대꾸하고 화낼 기운조차 없게 만든다.
"어라 또 터졌네. 하나님은 믿었을까? 겁도 없네." 정도이다.
종교를 빙자해 내가 왕되려는 요즘의 기독교 모습에서...
종교개혁을 통해 진정한 왕 하나님을 세우는 여호야다의 모습으로 변화되길 기도하는 아침이다.

근데여... 주님.
Jesus All 이라면서...
아마도 Jesus, All mine 인가보죠.
거의 "O사니까..." 하면 그렇고 그런 줄 아는 것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말처럼 되는 게 안타깝네요.
여호야다처럼...
예배를 온전히 세우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는 제 자신되게 해 주세요.
동성결혼 때문에 고소당하지 않으려 교회법을 개정하려는 교회가 아니라...
그것을 무너뜨릴 힘을 온전한 말씀과 예배를 통해 다지고 있도록요.
그러기 위해서는 여호야다같은 사람들로 교회가 가득하게 해 주세요.
지금 교회 안엔...
내 유익을 위해 물불 안가리는 아달랴가 너무 많거든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자기의 유익을 쫒는 아달랴에서 '여호야다처럼' 주님 앞에서 온전해지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