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은으로 가는 길인지 세상에서도 은혜로 가는 길인지
신실한 신앙의 길에서 벗어난 자의 비극
열왕기하 12:9-21
"속건제의 은과 속죄제의 은은 여호와의 성전에 드리지 아니하고 제사장에게 돌렸더라"(왕하12:16)
은...
1. 생활 중에 남에게 끼친 죄의 용서를 비는 속건제(trespass offering)와 자신의 지은 죄를 위해 드리는 속죄제(sin offering)의 대상이 하나님에게서 슬쩍 제사장으로 옮겨간다.
더군다나 양과 염소같은 제물도 아니고...
'은'(왕하12:16)은 money 이다.
2. "이 때부터 제사장이 하나님을 위한 제사에 관심있는 게 아니라 은에 관심이 있던 게 아닐까?" 말씀하신다.
아니 요아스의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제사장을 주물르려 하는 당근책이었다고 말이다.
역시 하나님 보다는 내 유익을 숨겨 둔 은닉이라고 하신다.
은혜보다 은을 더 구하는 제사장을 조종하기위해.
3. 세상에서 막가는 목회자들을 생각하다가 문득 주신 생각이다.
그들이 약한 곳을 이용한 건 어쩌면 그 주변에 있던 그리스도들이라고.
마치 은으로 그의 생각과 삶을 잠재우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게 아니라 자신의 유익을 향한 예배를 드리게 하는 주변 때문이라고 말이다.
하나님과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 사이에서 중간에서 은을 모으고 있는 제사장들...
그들이 그렇게 된 건...
속건과 속죄의 주체가 하나님이 아니라...
은을 건네며 조종하려 했던 그리스도인들이고 나였음을 고백한다.
카톨릭의 고해성사처럼 말이다.
모두가 속건제와 속죄제를 드려야 하는 죄인인데도.
은을 자기 것으로 하려는 마음을 보수해야 한다.
근데여... 주님.
세상의 은으로 가는 길...
그 길을 고치시려 은 삼십(마27:3)에 생명을 던져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여신 주님.
감사해요.
이젠 주님 붙잡으면...
세상에서도 은혜로 가는 길을 찾았음에요.
오늘도 저의 발걸음이...
'세상의 은으로 가는 길인지 세상에서도 은혜로 가는 길인지'...
분별하게 해 주세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세상의 은으로 가는 길인지 세상에서도 은혜로 가는 길인지' 늘 점검하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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