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바꾸기 타임
오래 참으심의 끝, 악행을 씻어 내는 심판
열왕기하 21:10-26
"내가 사마리아를 잰 줄과 아합의 집을 다림 보던 추를 예루살렘에 베풀고 또 사람이 그릇을 씻어 엎음 같이 예루살렘을 씻어 버릴지라"(왕하21:13)
다림 보던 추...
1. 결국 악한 왕 므낫세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
정말 오랜 동안 참아 오셨다.
오십 오년을.
악한 왕 사마리아와 아합을 향한 '다림을 보던 추'(왕하21:13) 다림줄을 빼어드는 하나님이시다.
씻어 엎은 그릇처럼(왕하21:13)...
하나도 남은 게 없게 만드신다.
2. 하나님은 채우시고 먹이시는 분이시다.
그 채울 그릇은 바로 삶이라는 그릇이다.
그 그릇 안에 있는 내 욕심이라는 내가 보기에 유익한 것들을 비우면...
하나님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들로 채우신다고 말씀하신다.
내 그릇 안에 있는 죄를 용서로...
욕심을 섬김으로...
'맞바꾸기'가 된다고 하신다.
근데 그 안에 내 것들로 가득해서 하나님이 채울 수가 도저히 없을 때...
"그릇을 엎는 수 밖에 없지 않냐?"고 물으신다.
결국 바벨론이 가지게 되는 것은 이 그릇들이었듯이 말이다.
"그 해에 느부갓네살 왕이 사람을 보내어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여호와의 전의 귀한 그릇들도 함께 가져가고 그의 숙부 시드기야를 세워 유다와 예루살렘 왕으로 삼았더라"(대하36:10)
3. 삶은 벽돌을 쌓는 것과 같다.
때론 약간 어긋나게 쌓을 수도 있지만...
보기 흉한 모습일 뿐 무너지지는 않는다.
근데 조금씩 계속 어긋나게 쌓으면...
결국 무너지고 마는 헛수고임을 고백한다.
그래서 다림줄(왕하21:13)이 필요함을 말이다.
삶에서의 다림줄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임을 고백한다.
근데 이 말씀의 다림줄 없이 내 생각과 유익대로 쌓은 벽돌은 결국 하나님의 다림줄(왕하21:13)인 심판으로 하나도 쓸모없음을 드러내게 되어 있다.
게다가 내 유익으로만 가득 찬 그릇을 비우고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로 채워 그 벽돌 위에 흘려 보낼 때...
그 흘려보내는 삶은 벽돌이 제대로 쌓여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굳게 다지기까지 한다.
내게 준 삶이라는 빈 그릇을 어떻게 사용하고 무엇으로 채울지를 묻는...
내 것과 하나님 것을 맞바꾸는 '맞바꾸기 타임'이 바로 '오늘'임을 고백한다.
근데여... 주님.
하루만 지나도 내 것으로 가득차 버리는 저의 그릇을 비우는 시간이...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이고 큐티 시간임을 고백해요.
점점 제가 여기는 소중한 쓰레기들을 비우고 주님 보시기에 좋은 것들로 채우는 '맞바꾸기 타임'임을요.
그러기 위해선 먼저 제 잔을 비우고 깨끗이 씻어...
"주님. 제 잔 깨끗이 비웠어요. 채워주세요. 주님꺼로요..." 하며 잔을 높이 들어 보이는 시간이 큐티 시간임을요.
날마다 채워 주시는 주님꺼로 말씀의 다림줄(왕하21:13)에 맞춰 삶에 부을 때...
삶은 주님 은혜로 촉촉해 짐을 고백해요.
제게 준 그릇...
그 그릇을 채울지 엎을지는 이 '아침'에 달려 있음을요.
'맞바꾸기 타임'임을요.
제 안에 선한 것이 하나도 없네요.
싹 비워야 해요.
주님으로... 주님 마음으로 채워 주세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날마다 '아침'에 주님과 '맞바꾸기 타임' 갖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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