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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 up time

Clean up time

언약을 저버린 결과는 패망입니다
열왕기하 25:1-17

"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 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왕하25:3)
성 중에 기근이...

1.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쳐들어와 예루살렘 성을 에워싸고 토성을 쌓아 꼼짝 없게 만든다.
결국 '성 중에 기근이'(왕하25:3) 심하고 성 안에 먹을 것이 떨어졌다.
독 안에 든 쥐다.
이젠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왕하25:7)가는 정복당함의 수순을 밟는다.
'Clean up time' 이다.

2. 하나님은 늘 하나님과 교제하면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이미 약속하셨다고 말씀하신다.
근데 오랜 동안 약속을 신실하게 지켜오신 그 하나님을 버리고 그 어줍잖은 우상에 마음을 빼앗겨버린 사람들의 모든 것을 옆으로 치워 놓으신다.
가져가고...(왕하25:13)
다 가져 갔으며...(왕하25:14)
모두 가져 갔으며...(왕하25:15)
"그거만 쳐다보지 말고... 나 좀 볼래?
나랑 좀 얘기 좀 하자. Clean up time 이거든"

3. 삶에서 내 눈 앞에 내가 믿고 있었던 것들이 치워지는 것을 경험할 때...
'Clean up time' 에...
원망과 고통밖에 느끼질 못했다.
근데 그 때 기근으로 성 안에 아무도 살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 때...
그저 바라만 보고 계셨던 하나님이 아니라 살릴 길을 만드셨다.
직접 성 안으로 죽음을 무릎쓰고 들어와 그 성에서 탈출하는 길을 뚫으셨다.
그 길...
예수 그리스도가 뚫으신 길이었다.
다 포로로 잡혀가도 남겨진 '비천한 자'(왕하25:12)를 보며...
세상에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은 비천한 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보인다.
이제 그 예수 그리스도가 뚫으신 길을 따라 가면 그 죽음의 성을 탈출하고 살 수 있다는 게...
복음임을 고백한다.

근데여... 주님.
갈대아 군대가 시드기야의 두 눈을 뺀 건...
그렇게도 보여줘도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을 따르고 우상만을 쳐다 본 그 두 눈 가지고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기 때문임을 보네요.
돌아보면 제 눈 앞에 치워지고 사라져 힘들어했던 것들이 배설물이었음을 고백해요.
그런 때... 'Clean up time'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요.
그건 영적으로 기근이 와 사망 가운데 있던...
제가 왕이었던 성에 죽음을 무릎쓰고 오셔서 하나님께로 가는 살 길을 뚫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시간이기 때문에요.
시드기야의 빼진 두 눈...
왠지 저의 두 눈이네요.
이젠 주님만 바라보는 두 눈으로 바꿔주심에 감사해요.
이젠 하나님의 축복을 전할 곳을 찾는 두 눈으로 바꿔주심에요.
'Clean up time' 주심에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Clean up time'이 온다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