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다 하셨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함과 형제 사랑
데살로니가전서 4:1-12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살전4:4)
거룩함과 존귀함…
1. 이제 시작되는 바울의 권면...
데살로니가 교회가 믿음을 지키고 서로 사랑하는 것을 칭찬하지만 믿음의 보충해야 할 것을 권면하는 모습이다.
아마도 종교의식을 이유로 서로 음행을 행하는 이교도의 관습들이 교회를 침투하기 시작했기에…
음란과 색욕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살전4:3)을 알아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살전4:7)을 알아야 하는데...
'거룩함과 존귀함’(살전4:4)이 있어야 한다고 바울은 권면하고 있다.
2. 근데 뜬금없이 ‘자기의 아내’(살전4:4)라는 말이 나와서 영어 성경을 들여다 보게 하신다.
that each of you should learn to control his own body in a way that is holy and honorable
아마도 헬라어의 의미가 여러가지인 것을 모르고 오역한 부분이 아닐까 한다.
'자기의 아내'(살전4:4)라고 한 부분은 자기 안의 질그릇인 body를 뜻하는 해석을 잘못하여 '아내'라고 해석한 것 아닐까.
이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각은…
나의 보잘 것 없는 빈 잔에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채우라는 말씀이시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마땅한 거룩한 삶과 하나님이 이미 부여하신 가치를 가지라고 말이다.
3.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살전4:7)은 나를 거룩하게 하시고자 하는 나의 노력이 아니라...
나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이기 때문이고 그 시작을 책임지시려고 함께 하시며 거룩하게 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존귀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다 하셨다.
그래서 내가 거룩하고자 해서 거룩한 것이 아니라 거룩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실 때에...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사실 때...
하나님은 나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그리스도를 보시겠다고 말이다.
이게 은혜이다.
나의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가 있나 없나만 보시겠다는 은혜이고...
내 안에 그리스도만 발견되면 나를 거룩하다고 칭해주겠다는 하나님의 열심 사랑이 느껴진다.
근데여... 주님.
당시에 만연했던 종교의식을 이유로 서로 음행하던 상황은 그때나 지금이나 분수를 넘는 모습이네요.
그 분수를 넘지 않는 길은(살전4:6) 나의 빈 잔에 거룩함과 존귀함을 채워야 가능함을 고백해요.
당시 몸은 아무렇게나 살아도 영과는 관계 없으니까 괜찮다는 영지주의가 판을 쳤듯이…
어쩌면 요즈음도 하나님은 영으로 믿으니까 삶은 마음대로라는 신영지주의임을요.
음행에는 경계선이 있어야 하며…
그 경계선이 뚜렷하게 그어지는 삶이 바로 거룩한 삶이고 존귀한 삶의 시작임을요.
하지만 신앙에는 믿음과 삶의 경계가 없어야 함을 고백해요.
믿음을 가지면 삶은 어떻든 상관없다는 믿음의 종말론이 아니라…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살전4:11)고 말씀하신대로 삶에서 준비하며 삶으로 드러나는 모습이어야 함을요.
‘하나님이 다 하셨다’를 삶에서 드러나야 진짜임을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주님 덕에 거룩함과 존귀함을 맛보며 '하나님이 다 하셨다'를 삶으로 선포하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
![](https://blog.kakaocdn.net/dn/wVOx7/btsJfBInaoX/6fWMJ2zgoE5q15PsnomLhk/img.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