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 = 소망의 뿌리 길이
환난 가운데 의지할 공의의 하나님
데살로니가후서 1:1-12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살후1:4)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
1. 데살로니가후서는 고린도에 있는 바울이 데살로니가 전서를 기록한지 수 개월 후에 기록한 것인데...
수 개월만에 다시 편지를 보내지 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일이 있었음에 틀림이 없다.
데살로니가에 갔던 디모데로부터 접한 소식 때문이었으리라.
그 이유는 그곳의 몇 사람은 예수의 재림에 대하여 너무나 신경이 과민하여 예수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하면서 아무일도 안하고 주님이 오시기만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남의 신세를 질 수 밖에 없었고..
비 신자들의 비난이 계속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디모데 편에 보내는 사도 바울의 두 번째 편지이다.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살후1:4)은 자랑할만하다는 바울의 칭찬...
어쩌면 칭찬을 통해 무언가를 말하고자 함이 느껴진다.
"잘 하는데~" 하면서 말이다.
사도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모든 박해와 환난을 인내와 믿음으로 잘 견디고 있지만 마음 안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의구심을 해결하자는 말이다.
2. '인내'(살후1:4)란 어려운 상황이 왔을 때 견딜 수 없는 정도까지 끝까지 참아내는 것이라고 하신다.
고난의 현실과 재림의 소망의 대조적인 상황 앞에서 그저 참고 소망을 갖는 정적인 상태가 인내와 믿음이 아니라...
고난의 현실에서 정말 중심으로 삼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깨닫는 동적인 상태이고...
그 고난의 끝에 있는 소망에 뿌리를 끊임없이 내리는 동적인 상태임을 말씀하신다.
결국은 나 중심으로는 나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 중심으로 나아가는 행동이 '인내'이고...
그 문제를 해결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인내~~ (나에게 줘봐)' 하시는 말씀에 순종하여 내어 드리는 것이 '인내’임을 말씀하신다.
그래서 '인내’(살후1:4)는 '하나님을 향한 기다림’이고...
나를 단련하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담금질이라고 말이다.
3. ‘인내’(살후1:4)는 인생의 소망의 뿌리를 하나님께 내리는 것임을 고백한다.
아무리 나락으로 떨어지고 힘들어도...
뿌리를 더 하나님께로 내리는 것임을 말이다.
그래서 인내하는 믿음은 바로 열매를 맺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를 내리면 언젠가 저절로 열매를 맺을 것을 소망하는 것임을.
'인내 = 소망의 뿌리 길이’ 임을 말이다.
나의 뿌리는 몇 미터쯤 주님께 내려가 있을까.
근데여... 주님.
고난의 현실을 '인내'하고 더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믿음'을 더하게 하여 주세요.
'인내 = 소망의 뿌리 길이' 임을 고백해요.
그래서 늘 소망의 뿌리를 길게 하나님께 내리며…
하나님이 눈 앞의 상황과 고난에 대하여 하실 일을 믿고 감사할 수 있음을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에도 만연한 고난의 현실…
그들도 주님의 ‘인내~~ (나에게 줘봐)’ 하시는 소리 듣도록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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