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사랑이야기
빛과 어둠의 위험한 동거
사사기 16:1-14
"삼손이 밤중까지 누워 있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들과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어 가지고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삿 16:3)
성 문짝들...
1. 나가요 걸을 사귄 삼손...
그리고는 '성 문짝들'(삿 16:3)을 뜯어 아주 먼 거리를 들고 오는 삼손의 기이한 행동...
하나님이 영원한 사사인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기 전 삼손을 들어 예행 연습으로 하신 것이라는 관점으로 오늘 말씀을 보기 전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 오늘 말씀이다.
아무리 힘이 세다지만...
삼손은 왜 성 문짝들과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어서 어깨에 매고 60km 나 떨어진 그 먼 유다 땅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는 것일까?
2. 성 문짝은 바로 그 성을 대표하는 것이고,
두 문설주와 문빗장은 그것을 운행해 왔던 삶을 의미하고...
블레셋 성읍의 문짝과 문설주와 문빗장이 뽑혔다는 것은 성읍이 철저하게 멸망당한다는 말이라고 알려 주신다.
성 문짝에는 휘장이라는 뜻도 있다며 이러신다.
"삼손이 뽑아버리는 성문...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가른 휘장인 거 알아?"
죄의 블레셋...
세상의, 블레셋의 성문을 뽑아버리는 것이 바로 삼손에 의한 구원이고 메시야의 구원을 예표하는 거라고 말이다.
두 문설주와 문빗장이 뽑힘으로 이전의 두 문짝을 사용하던 블레셋의 삶, 세상의 삶, 죄된 삶은 끝이고 새로운 삶이 시작됨을 말씀하신다.
3. 근데 성경에는 왜 창녀 이야기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일까...
창녀를 취하는 유다 이야기에서도, 기생 라합의 이야기에서도, 그리고 창녀를 취하는 삼손의 이야기에서도, 이스라엘과 나를 그 안에서 보라는 메시지이고...
이런 더러운 창녀를 취해 품어 구원해 버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 메시지임을 고백한다.
이 메시지 없이는 그저 '더러운 사랑 이야기'일 뿐이다.
들릴라(삿 16:4)라는 여인과의 사랑...
근데 들릴라의 목적은 삼손을 결박하는 데 있고, 삼손의 목적은 사랑하는데 있다.
은 천백 개의 거금의 돈을 받기 위해 삼손의 힘의 비밀을 캐내려는 들릴라...
삼손은 세 번이나 가짜로 힘의 근원을 들릴라에게 말해준다(삿 16:7,11,17).
근데 삼손은 참 바보같다.
들릴라에게 속아 블레셋 사람들이 그대로 삼손을 잡으려 하는 것을 경험함에도 또 만나다니 말이다.
이 들릴라의 모습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결박해 버리고 자신의 유익과 재물을 얻고자 하는 세상의 모습이고,
내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 쯤은 결박해 구석에 쳐넣고 있던 나의 모습임을 고백한다.
그리고 다 알면서도 세 번이나 속아주는 삼손의 사랑은...
죄와 간음한 음탕한 창녀인 나를 여전히 바보같이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힘의 근원'(삿 16:9)을 알아내고자 하는 들릴라와 블레셋 방백들처럼...
세상은 집요하게 내가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그 비밀을, 그 힘의 근원을 알고자 하지만...
"한번 열심히 해봐. 니네들 주님을 믿기 전에는 안될걸!"
근데여... 주님.
이제 보니 삼손의 '더러운 사랑이야기'는 바로 저에게 하신 주님의 사랑이야기네요.
죄로 인해 더러워질대로 더러워진 저를 품어 그래도 사랑하셨던...
그 '더러운 사랑이야기' 덕분에 제가 구원을 얻게 되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제 마음 안의 블레셋의 성 문짝을 뜯어내신 주님의 구원 때문에…
더 이상 죄의 노예가 되지 않음에요.
제 안에 있는 들릴라의 모습들…
하나님의 사랑을 결박해 버리고 저의 유익과 재물을 얻고자 하는 세상의 모습들이 삶 속에 얼마나 많은지요…
저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저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 쯤은 결박해 구석에 쳐넣고 있던 저의 모습들…
이젠 성 문짝을 뽑듯 뽑아서 아주 멀리 옮겨 주세요.
그리고 늘 저와 주님의 교제, 그 힘의 근원(삿 16:9)을 캐내려 유혹하는 세상을 이기게 해 주세요.
세상을 향한 사랑을 빌미로, 세상에서의 성공을 빌미로, 세상에서의 번성을 빌미로 집요하게 오는 공격을요(삿 16:6,10,13).
근데 블레셋에선, 애굽에서는 성공할수록 저주인거 저 알거든요.
그 힘의 근원을 빼앗겨버리면…
주님을 빼앗겨 버리면요.
우크라이나 땅 전체를 제 좌표로 올려 드려요.
오늘의 미전도종족: Jew, Israeli 의 이스라엘!
https://unreachedoftheday.org/index.php?m=9&d=8&y=2021&lang=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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