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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복음

아니요 복음

핍박자를 전도자로 세우신 하나님
갈라디아서 1:11-24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갈1:11-12)
아니니라... 아니요... 아니요...

1. 날 보라며...
'아니니라... 아니요... 아니요...'(갈1:11-12)라며..
자기 안에 있는 복음이 어떤 복음인지를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설명하는 바울이다.
다른 복음엔 여러 가지가…
'아니요 복음'이 있음을 알려주는 말씀이다.
사람의 뜻에 따라 된 '아니니라 복음'...
바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내게 유익한 대로 맘대로 만들어 내는 목회자들에게 많은 '아니니라 복음'이다.
사람에게서 받은 '아니요 복음'...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열심이라는 성도들에게 많은 '아니요 복음'이다.
사람에게서 배운 '아니요 복음'...
사람들의 전통과 관습을 통해서 내려오는 율법이라는 '아니요 복음'이다.

2. 진짜 복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revelation)'(갈1:12)로 말미암은 복음이라고 말씀하신다.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바울처럼...
예수님이 스스로 드러내시며(reveal) 만나주신 게 복음이라고 말이다.
나의 죄된 모습은 도저히 가망이 없으니까...
이 땅에 스스로 십자가 다리가 되어 내가 만나고 볼 수 있는 하나님으로 나에게 드러내신 분…
reveal 하신 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바른 복음이라고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 자체가 복음이라고 말이다(롬1:2-4).

3. 자신의 회심 경위(갈1:13)를 설명하고 있는 바울을 보니…
어떠면 모든 믿는 자들에게 같은 순서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엔 세상이 지배하다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갈1:12)인 그분이 자신을 reveal 하시는 복음을 만나면 말씀이 지배하는 삶으로 들어가게 되니 말이다.
이스라엘의 으뜸가는 유대인으로 바리새인이었고 교회의 박해자였던 바울...
근데 다메섹에서 예수님의 계시 그분의 reveal 을 만나니까 하나님의 소명 받은 자로 이방의 전도자로 서게 되니 말이다.
예수님을 만남으로, 예수님의 계시로, 예수님의 reveal 로 Before & After 가 전혀 다른 인생이 됨을 고백한다.
나의 예수님을 만나기 전과 후의 Before & After 도 참 다른 것 같다.
세상에 부러울 것이 많던 삶에서 세상 부러울 것이 없는 삶으로.
모으고 잡아야만 행복했던 삶에서 내려놓고 풀어야만 행복한 삶으로.
세상의 가치를 쫒는 배설물 같은 삶에서 세상의 배설물을 버린 가치있는 삶으로.
세상의 지식에 시간과 노력을 들였던 삶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삶으로.
눈먼 자에서 눈뜬 자로 말이다.

근데여... 주님.
요즘 느끼는 것이지만 Before & After 도 알고보면 또 새로운 Before 가 계속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왜냐하면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모르고 있었는지를 더욱 깨닫기에...
아마도 진짜 After 는 하나님 앞에 설 때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스도의 계시의 복음이 아닌 다른 복음들…
'아니요 복음'이 있는 데 어쩌죠?
바울이 전한 바른 복음은...
끊임없이 내가 노력하는 ‘아니요 복음’을 박살내는 복음임을요.
주님이 제 삶에 오셔서 드러내신 계시...
주님의 reveal 이 바로 제 삶의 Before & After 를 만들어 낸 주범(?)이었네요.
세상에 부러울 것이 많던 삶에서 세상 부러울 것이 없는 삶으로 만든.
모으고 잡아야만 행복했던 삶에서 내려놓고 풀어야만 행복한 삶으로 만든.
세상의 가치를 쫒는 배설물 같은 삶에서 세상의 배설물을 버린 가치있는 삶으로 만든.
세상의 지식에 시간과 노력을 들였던 삶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삶으로 만든.
눈먼 자에서 눈뜬 자로 만든 주범이세요.
주님이요.
오늘 만나는 모두에게 세상의 ‘아니요 복음’이 아닌 주님이 주범인 이 복음 전하게 해주세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아니오 복음' 말고 주님이 복음을 붙잡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