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이 말하는 게 사실이냐고?
누구든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복음
갈라디아서 2:11-21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내 안에...
1. 날마다 복음 안에 없으면...
그만큼 복음에서 멀어진 것이고...
아무리 신학을 공부해도...
아무리 사도래도...
아무리 베드로래도 복음을 잊어버리는 것(갈2:12-13)이 인간의 본성임을 일깨워주는 사도 바울의 말씀이다.
왜냐하면 복음은...
심지어 베드로도 헷갈리는(갈2:13) 날마다 확인되어져야할 비밀이기 때문이다.
이 복음의 본질은 바로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는 것(갈2:16)이다.
갈2:16은 롬1:17과 함께 종교 개혁 당시 루터가 내세운 '오직 믿음으로!'(Sola Fide!)란 주제의 근거가 되기도 했던 말씀이다.
‘내 안에’(갈2:20) 예수가 사는지 내가 사는지가 복음인지 꽝인지가 결정된다는 말씀이다.
2. 어쩔 수 없이 사형당할 수밖에 없던 나를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난 그때 죽었고...
날 살리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삶이 시작되는 게 복음이라는 말씀하신다.
모든 사람들의 사형 법정마다 찾아가셔서...
"이 분이 말하는 게 사실이냐고?"
예수 그리스도가 한 말이 사실이냐고 하는 질문에...
답하도록 하신 그리스도의 열심...
그게 바로...
'다 이루었다'(요29:30)의 뜻이라고 하신다.
3. 나도 나의 죄 때문에 사형 법정에 서야 하는데…
법정 앞에 어느 분이 나아오더니 내 죄를 이미 누군가가 대신 형량을 받아 죽었다고 확인서를 들어 보이셨다.
일사부재리 원칙에 의해 내 죄는 더 이상 기소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말이다.
재판장은 나에게 묻는다.
"이 분이 말하는 게 사실이냐고?"
"네"라고 한 것밖에 없는데 사형은 면해지고...
더 이상 기소할 게 없음의 판결을 땅땅땅 받는 게 바로 의롭다 함을 얻는 것임을 고백한다.
그렇기에 베드로처럼 복음에서 안헷갈리려면...
날마다 이 질문에 대답해야 함을 말이다.
이 분이 말하는 게 사실이냐고?
예수 그리스도가 한 말이 사실이냐고?
그리고 "네"라고 하는 것임을.
갈2:20 한 절에 삶 live 라는 말이 4번 나오는 것처럼...
삶에서 결론난다.
근데여... 주님.
어떻게 20000년 전 과거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과 제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사실이 크로노스의 시간표로는 이해가지 않지만...
시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카이로스 시간으로 보면 하나님께는 모든 시간이 Now 이고 지금 바로 제가 십자가에 예수님과 함께 못 박히고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을 사는 것임을 그게 바로 복음임을 고백해요.
모든 시간이 다 Now인 하나님의 시간에 제 삶을 맡기고 있다는 게 대박임을요.
십자가에 못박힌 저는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 할지라도 몸을 돌이켜 보는 것이 아니라…
한 쪽 주님 방향만 볼게요.
십자가에 못박힌 저는 제가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음을 알기에요.
십자가에 못박힌 저는 저의 계획을 가질 수 없음을 알기에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이 분이 말하는 게 사실이냐고?'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
![](https://blog.kakaocdn.net/dn/rtgAH/btsKcPtqfHV/cfiJylnbkR3cnkAEsBmRf1/img.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