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녀들…
영적 자녀를 세우는 해산의 수고
갈라디아서 4:12-20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4:19)
나의 자녀들아...
1. 눈이라도 빼어줄 것 같던 갈라디아 교인들(갈4:13-15).
그런 그들을 ‘나의 자녀들아’(갈4:19)하며 영적 자녀로 여기고 있는 바울이다.
근데 이들이 유대주의자들의 영향으로 바울에게 적대감을 보이고 있음에(갈4:16-17) 바울이 지금 얼마나 ‘해산하는 수고’(갈4:19) 중인지 이해가 간다.
특별히 갈4:19은 골1:28-29과 함께 양육하고 양육받는 자가 간직하고 있어야 하는 말씀이다.
우리 모두는 세상에서 각 사람을 권하고, 가르치고, 세우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아는가?
삶으로 보여주고 있는 중이고 생방송중이다(행29:1).
삶으로 연결되어야 가능하다.
삶으로 드러나는 만큼만 '그리스도의 형상'(갈4:19)이 이루어지고 그리스도의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2. "삶으로 보여주는 생방송중이라며 생방송중의 결과가 어쩜 그렇게 이론인지. 그래서 젊은이들도 안믿는 이론인지..." 하시며 혀를 차시는 하나님이시다.
"나의 자녀들아"(갈4:19)라고 부른다는 것은 이미 해산했다는 것인데...
바울은 왜 또 해산하겠다고 하는지 아니? 물으신다.
예수님 닮은 바울...
거듭남을 강조하던 예수님...
하나님 앞에서...
'나의 자녀들’(갈4:19)이라고 부른다는 것은...
이렇게 자녀들이 회복되고 거듭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계속 계속...
해산하는 고통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다짐임을 말씀하신다.
3. 그 고통이 얼마나 클지를 나도 안다.
눈도 빼줄 것같은 마음에서 찬 바람이 쌩하는 거절감과 모멸....
그야말로 해산하는 고통 그 자체이다.
해산의 수고와 '해산하는 수고'(갈4:19)가 뭐가 다를까?
해산의 수고만 힘들었는가?
입덧. 몸매. 몸무게. 해산하는 진행중에 함께하는 수고가 모두 해산하는 수고이다.
해산하는 수고는 산고의 진통 뿐만 아니다.
아기를 가졌을 때부터 해산하는 수고는 이미 시작된 것이다.
입덫으로 다 토하고, 몸매도 포기하고, 점점 무거워지는 몸무게도 포기하고 반드시 겪을 산고의 고통도 손을 꼽아가며 기다리는 건 왜 일까요?
그건 사랑하기 때문이고 해산후 기쁨이 더 크기에 '해산하는 수고'(갈4:19)를 하는 것이다.
언젠가 하나님은 나의 보는 방향을 고쳐셨다.
"네가 산고의 고통을 감내하는 동안 나는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룰 것이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룬 새 생명이 태어나는 기쁨... 해산하는 고통을 무색케 할거야."라고 위로하셨다.
산고(産苦)라는 한자어에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듯이 말이다.
기슭(厂)과 같은 고난 속에서 생명(生)을 세우기(立) 위해서는 그 사람의 마음 속으로부터 입(口)을 통해 나오는 십자가(十)의 고백이 그리스도의 형상이 풀(艸)과 같이 자라나게 하는 것임을 말이다.
신앙생활은 배 안에 십자가를 넣고 해산하는 수고를 하는 중임을 고백한다.
나에게도 이런 자녀들이 있다.
매일 SNS를 통해 만나는 사람들...
날마다 만나는 '카톡큐티방'의 세계 각지의 큐티방 사람들...
큐티 세미나와 일대일 제자양육을 통해 도전받고 말씀 안으로 들어가려는 각지의 사람들...
이들에게서 그리스도의 형상이 자라날 때까지 나는 회복을 위한 산고의 기대를 계속할 것을 다짐해 본다.
근데여... 주님.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을 손가락질 하는 건 '믿습니다 악취' 때문임을 고백해요.
날마다 삶으로 보여주는 실제가 향기를 드러내고...
이론은 향기가 없고 '믿습니다 악취'만 있을 뿐임을요.
주님의 그 해산의 고통 덕분에...
수많은 주의 자녀들이 생겨났음에요.
절 구원하시기 위해 해산하는 여인 같이 부르짖으신 주님...
이제 섬기는 땅들에도 주의 자녀로 덮이기를 기대하며...
저도 해산하는 여인처럼 양육하며 참고 기다릴게요.
양육 중은 승리 중이기에요.
갈4:19의 '다시'는 멈추고 싶었단 말이네요.
그럼에도 날마다가 되는 건 그 때마다 '다시'의 결단이 있기 때문임을 고백해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나의 자녀들...'이라는 음성 듣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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