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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고슴도치

악한 원수들에게 활을 쏘시는 하나님
시편 64:1-10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시64:7)
화살...

1. 세상에 살면서 맞게 되는 '화살'(시64:7)이 있다.
책임없는 소문을 쏘는 혀의 '화살'(시64:7).
Gossip으로 쏘는 말의 '화살'(시64:7).
사탄의 근심의 '화살'(시64:7).
두려움의 '화살'(시64:7).
돌아보면 나도 수많은 화살들을 맞았고 수많은 화살들을 또한 쏘아온 인생이다.
그러고보니 모든 인생은 ‘고슴도치’ 같다.
근데 하나님도 '화살'(시64:7)을 쏜다고 하는데 어떤 화살을 쏘는 것일까?

2. 하나님은 혀와 말을 칼과 독화살같이 사용하는 이들에게 두려움의 화살을 쏘신다(시64:8-9)고 하신다.
그들이 죄없는 희생양을 놓고 칼과 독화살을 쏘아 대지만...
정작 마음에는 두려움이 일도록 말이다.
불안하게 하시고 평안과 행복이 없게 하신다.
이 모습은 죄없는 희생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고 있는 유대인이요...
우리들이요...
나의 모습이었다고 말씀하신다.
또한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는 복음의 '화살'(시64:7)을 저들에게 쏘신다(시64:9)고 하신다.
두려움과 불안함 속에 있던 저들에게 구원의, 복음의,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는 화살을 쏘신다고 말이다.

3.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시64:7)는 더 이상 심판이 아니라...
우리에게 그리고 나에게 임한 복음의 축복임을 고백한다. 셀라~
구원으로, 복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의롭다 함을 입은 나...
하나님께로 피할 곳이 있는 나(시64:10)...
얼마나 즐거운지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음을 고백한다.
'마음이 정직한 사람'(시64:10) 바로 마음이 ‘upright’ 바로 하나님을 향하는 자임을 말이다.
하나님을 향하게 되면 더욱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고...
내 삶에 개입하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음은 자연스런 일임을 고백한다.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하도록 풍랑을 이기고 소망의 항구를 찾아가게 하는 힘...
내 일상에 하나님을 향하는 Quick Tuning (QT)이 있기 때문임을.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실 것이니!" 셀라.

근데여... 주님.
주님이 쏘시는 활은 하나님을 향하는 사람에겐 구원과 복음의 화살이지만...
세상을 향하고 악을 향하는 사람에겐 두려움과 평안없음의 화살이네요.
저는 ‘고슴도치'였네요.
저를 돌아보니 고슴도치처럼 수많은 화살들이 박혀 있는데...
그래도 구원과 복음의 화살 맞은 덕분에 이렇게 주님을 바라보게 됨에 감사해요.
근데 주님도 ‘고슴도치’인 거 아세요?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 하듯이...
그 화살 가득한 ‘고슴도치'인 저를 구원하시기 위해 세상의 비난과 질병과 채찍의 화살을 다 대신 맞아 ‘고슴도치’ 되시고...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죽음을 마다하지 않으셨잖아요.
'마음이 정직한 자’(시64:10)가 되게 하심에 감사해요.
마음이 ‘고슴도치’인 날 구원하신 ‘고슴도치’ 하나님을 향하고...
날마다 하나님을 향하는 Quick Tuning (QT)를 통해서...
하나님이 가라하시는 항구의 방향을 얻는 자됨을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고슴도치’된 모두를 위해 ‘고슴도치’되시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을 제대로 알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