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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웨 아사! 야웨 야차!

야웨 아사! 야웨 야차!

하나님 앞에서 억울함을 토하는 기도
시편 69:13-28

"주의 분노를 그들의 위에 부으시며 주의 맹렬한 노가 그들에게 미치게 하소서"(시69:24)
분노와 진노...

1. 다윗의 어렵고 억울한 상황...
그런 상황에서 해야 하는 걸 너무도 잘 알려주는 오늘의 제목이다.
구원을 청하는 기도...
상황을 바꾸고 이기게 하는 기도이다.
복수를 맡기는 믿음...
주권이 온전히 주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믿음이다.

2. 어려운 상황에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내가... 내가... 하며 그 상황의 해결의 주체가 나라고 생각하는 실수라고 말씀하신다.
더한 나락으로 떨어지게 하는 실수가 되기에...
그 상황을 보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향하는 게 해결의 첫 스텝이라고 말이다.

3. 새벽 3시에 한국과 미국 그리고 다른 여러나라와 줌으로 여는 일대일 제자양육 양육자반을 진행하면서...
'내가'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하며 주님으로 충전됨을 고백한다.
나만 혼자서 주님의 소원을 들고 외롭게 사역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세계 곳곳에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의 소원을 시원하게 풀어드리려는 주님의 제자들이 이렇게 많으니 말이다.
그건 다들 주님의 일하심을 경험했기 때문임을 본다.
다윗과 같은 어려운 상황이건...
다윗과 같은 억울함의 상황이건...
그저 말씀 붙잡고 주님이 원하시는 제자 삼는 일에 헌신하니까 주님은 그 어렵고 억울한 상황을 '행하시고 만들고 성취하시는'(렘33:2)을 경험하기 때문임을 고백한다.
모두가 좋아하는 구절 예레미야 33장 3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게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를 갈망하지만...
정작 모든 상황과 어려움과 억울함을 하나님께로 가져가야 함을 다윗처럼 깨달으라는 선포가 바로 예레미야 33장 2절이었음을.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렘33:2) 하시며 그 다음이 렘33:3의 삼삼한 말씀임을 말이다.
'이와 같이'(렘33:2)이 바로 렘33:3이었다.
'일을 행하시는(create) 그리고 만들며(form) 성취하시는(achieve)'(렘33:2)은 창세기 1장과 2장을 각각 주도하는 히브리어 동사 '아사'와 '야차'인데...
둘 다 ‘창조하다’라는 의미를 갖지만 '아사'는 ‘만들다’는 뜻이고 '야차'는 ‘형태를 주조하다/빚다’에 해당하는 말이다.
말하자면 하나님이 일을 시작하시고 빚어 가신다는 말이다.
그래서 다윗처럼 주권을 100% 주님께 드려야 그 빚어가시는 것을 따라갈 수 있음을 고백한다.
다윗이 골리앗을 무너뜨릴 정도로 강한 건...
더 강한 하나님을 늘 의뢰하기 때문임을 말이다.
구호처럼 외쳐야 할 "야웨 아사! 야웨 야차!'임을 말이다.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내가 하려고 하는 신성모독이 아니라...
나는 그저 도구로 쓰임을 받기에 말씀이 그 어렵고 억울한 상황에 임할 것을 기대하며...
나는 비우고 주님으로 덮고 채워 흘려보내는 오늘이 되길 맡겨드릴 때 "야웨 아사! 야웨 야차!"를 경험하게 됨을.

근데여... 주님.
주님 앞에서 제가 주님보다 앞서지 않게 해주세요.
제가 강아지 아루와 좋아하는 강아지 비프절키를 들고 제가 앞서면 아루는 그 냄새를 맡고 순종하며 따라오지만...
아루가 저보다 앞서면 그 냄새를 못맡기에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는 아루를 기억하며...
아버지와 함께 있으면서도 자기 생각만 앞서 열심히 일만 했던 '첫째 아들'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을 늘 따라가며 체험하는 주님의 자녀 되게 해주세요.
주님의 사랑을 누리는 자녀 되도록요.
"야웨 아사! 야웨 야차!"
섬기는 땅들 사람들에게도 "야웨 아사! 야웨 야차!"의 선포가 매일이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