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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영식

주연영식

영적 생명력을 되찾는 교회
요한계시록 3:1-6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계3:1)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

1. 칭찬할 게 없는 사데 교회…
사데는 금화와 은화가 가장 먼저 주조됐고 양모 염색 기술을 먼저 시작할 만큼 아주 부유한 도시였다.
이곳에 위치한 사데 교회는 이단의 문제는 없었지만 영적으로 죽은 교회였다.
이 사데 교회를 향해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계3:1)라는 책망부터 시작된다.
경건의 모양은 있어도 경건의 능력이 없는 신앙…
숨은 쉬지만 결코 움직이지 못하는 신앙의 모습은 ‘식물인간’이다.
교회가 ‘식물인간’의 모습이 아니라…
살아 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말씀 속에서 보게 하신다.

2. 교회가 살아 있다는 것은…
영적으로 깨어 있는 것이고…(계3:2)
살아 있는 믿음을 굳건히 하는 것이고…(계3:2)
행위가 주님 앞에 온전한 것이고…(계3:2)
복음을 생각하고 말씀을 지키는 것이고…(계3:3)
늘 회개하여 죄에 무뎌지지 않고…(계3:3)
주님의 오심을 깨어 기다리는(계3:3) 교회여야 함을 말씀하신다.
‘식물인간’의 모습에서 영적으로 깨어있는 모습으로 말이다.

3. 사데교회는 책망받는 교회의 대명사인 ‘그러나’(계2:4,계2:14,계2:20)가 없다.
칭찬받은 교회일까? 책망받은 교회일까?
너무 책망할 게 많아서 아예 “편지하라”고 하신 것이라는 마음을 주신다.
'내가 네 생위를 아노니'(계3:1)… 하나님은 다 아신다. 다 보고 계신다. 어떻게 다 보고 계실까?
인간도 기술로 CCTV를 설치해놓고 한 곳에서 다 보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
우리들의 눈이 하나님이 설치하신 CCTV 이고 아주 작은 벌레의 눈이 그렇다.
우리는 하나님의 CCTV 이다.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계3:1)
혹시 이런 사데교회 교인 아닌지.
그 ‘이름’(계3:1)에 각자가 추구하는 직분, 성공, 재물, 스펙, 학점, 투자를 넣어보면 안다.
처음 복음을 받았을 때의 기쁨과 감격(계3:3)…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신앙이 ‘식물인간’이 되지 않고 살아 숨쉬게 하는 출발점임을 고백한다.
오늘날의 교회의 모습은 이 사데 교회처럼...
교회 안에서는 주님 부르면서 외치며 살아있는 자 같으나(계3:1) 교회 밖 삶에서는 '죽은 자'(계3:1)라고 하시는 말씀이다.
뉴스앤조이의 김OO 목사 기사를 보며 이젠 교회가 세상보다 못해 창피하다.
이일로 그 교단교인 9만명이 떠났다는데도 이러니 말이다.
절대 세상보다 낫다고 하지 말라. 세상이 더 우습게 여길테니 말이다.
하기사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친 건 누군지 알잖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믿음을 지키고 있는 몇몇 사람들(계3:4) 덕분에 사데 교회는 그리고 오늘날의 교회는 완전한 ‘사망 선고’를 받지 않을 수 있는 게 아닐까.
그 옷 그 흰 옷(계3:4) 입은 자들이 여전히 있기에 말이다.
신앙이 교회가 ‘식물인간’이 되는 것은 주님이 주신 복음의 옷을 세상의 옷으로 바꿔 입으면서부터 시작됨을 고백한다.
복음을 얻었다는 것은 세상에서 쾌락을 찾던 삶에서 전혀 다른 체질로 새사람이 되었기에...
새 사람이 세상의 옷을 입는 순간 알러지는 반응한다.
마치 땅콩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땅콩을 먹는 순간 반응을 일으켜 죽는 것처럼…
복음의 옷을 입고 있어야 할 교회가 세상의 옷으로 바꿔 입는 순간 알러지 반응으로 바로 ‘식물인간’이 되듯이.

근데여… 주님.
어떻게요. 이젠 '식물인간'된 교회가 세상에 창피하니 말이죠.
오늘날의 교회의 모습은 사데 교회이고 ‘식물인간’의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지키는 자들이 여전히 있음에 제 마음이 따스해졌네요.
주님이 약속하는 ‘흰 옷’(계3:4)은 바로 이 복음의 옷을 입고 있는 자만 바꿔입을 수 있는 하나님의 잔치에 초대된 자들만이 입는 옷이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다닐 자격이 있음을 나타내는 dress code 인 거네요.
이 ‘흰 옷’은 ‘식물인간’이 아님을 주님이 보증하는 것임을요.
“나와 함께 다닐 거라고.
흰 옷을 입을 거라고.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않을 거라고.
이름을 하나님과 천사들 앞에서 시인할거라고(계3:5).
나 얘 잘 알아. 나하고 친해.”
라고요.
저도 17시간 버스 이동으로 멍한 식물인간으로 살지 않도록 주님 함께 동행해 주세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주님과 늘 연결되어 '식물인간'이지 않게 해주세요.
꼭 기억해야 할 때마다 주시는 네자 말씀 '주연영식' 기억할게요.
"주님과 연결되지 않으면 영적 식물인간이다."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