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토할래(요3:16)? 아님 내가 토할까(계3:16)?
거룩한 열정으로 주님을 섬기는 교회
요한계시록 3:14-22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계3:16)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1. 라오디게아 사람들은 히에라볼리로부터 끌어온 온천수와 골로새로부터 수로를 통해 가져 온 찬물을 공급받는 과정에서 물이 미지근하게 됨으로…
식수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여 마시는 자마다 그 물을 토하여 버렸던 것처럼 뜨뜨미지근한 교회였던 lukewarm 라오디게아 교회…
이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한 주님의 책망이 너무도 강렬하다.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계3:16)
라오디게아 사람들이 미지근한 물을 토해 버리듯이 그리스도께서도 미지근한 영적 상태에 머물러 있는 라오디게아 교인들을 토하여 버리겠다고 책망하신다.
왜 라오디게아 교회는 이런 책망을 들을 수 밖에 없었을까?
2. 문제는 부요였고 부족한 것이 없었음을 말씀하신다.
그저 교회에 모여 뜨뜨미지근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이 문 밖에서 두드리는 소리에도 문을 열어주지 않던 교회였기에 말이다(계3:20).
"너네들 계3:20을 새신자에게만 사용하고 있지? 전도한답시고.
너네들 뜨뜨미지근한 라오디게아 교인들에게 하는 말인거 몰라(계3:22)?
날 문 열고 영접했다면서? 나 여전히 밖이거든! Here I am! 넌 문 잠시 열고 네게 일할 손만 필요하다며 내 손 잡고 빼고는 문 닫았잖아. 문을 열란 말이야!"
여전히 이러고 계신다고 말씀하신다.
3. 그러고보니 나도 중학교 2학년때부터 교회를 다니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도 받았지만...
돌아보니 예수님이 내 삶에 일할 손만 필요했던 것 같다.
영접한답시고 손만 잡아 빼고 문을 닫은 것을 나이 40이 되서야 예수님을 온전히 만나고 발견하게 되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
내가 얼마나 예수로 인해 대박맞은 사람(요3:16)인지 모르기에 자꾸만 그분의 일하심만 관심이 있었기 때문임을 고백한다.
그렇기에 내가 좀 잘나가면 그분이 필요없는 이유였음을 말이다.
자꾸만 나를 대박맞게 한 요3:16 과 계3:16 말씀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토할래? 아님 내가 토할까?”
이 요3:16 의 대박을 누리기 위해 네가 죄를 토하든지 아님...
하나님이 토하시겠다고(계3:16) 말이다.
오늘날의 교회를 돌아본다.
그저 교회를 비지니스로 기업화에만 여념이 없는 모습…
교회의 싸이즈에만…
교회의 재정에만 뜨거운 교회가 아니라…
주님을 향한 마음의 뜨거움이 있는 교회가 되라는 주님의 요구이다.
복음을 값싸게 포장하여 팔지 말고 진정한 복음을 전하라는 말이다.
어쩌면 주님은 여전히 그리스도인에게로 들어가지 못하고 교회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는 마음을 여전히 품고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의 문을, 교회의 문들을 두드리고 계신다는 마음이 든다.
여전히 문 밖에 서서 두드리고 계신 주님의 음성을 들으라고.
문을 열라고.
그릇된 복음과 세상을 향한 열심은 토해버리라고.
아님 주님이 토하여 버릴거라고.
“네가 토할래(요3:16)? 아님 내가 토할까(계3:16)?”
내 안에 토할 것들이 많음을 돌아본다.
예전엔 세상을 향해서 그리고 라오디게아 교회같은 뜨뜨미지근한 교회를 향해서 토할 거 같다고 외쳤지만…
이젠 나를 돌아보며 혹시 주님이 토할 거 같지는 않나 보게 하신다.
하나님의 자녀라면서 그리스도인이라면서도 여전히 마음으로 행동으로 죄를 짓고 있는…
내 안의 세상을, 죄를 토하여 내지 않는 나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나 역시 라오디게아 였음을 고백한다.
그래서 이 말씀을 날마다 내 캘린더에 매일 팝업이 되게 해 놔야겠다.
“네가 토할래(요3:16)? 아님 내가 토할까(계3:16)?”
근데여… 주님.
주님이 저를 보시면 혹시 “토할 거 같아…”라고 여기시는 모습들을 알려 주세요.
제게도 너무도 많은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뜨뜨미지근한 모습…
어찌해야 하는지 알려 주세요.
주님 앞에 서면 늘 갈증나는 모습으로 서게 해주세요.
주님을 향한 마음으로 뜨겁게요.
죄를 향한 마음은 얼음짱처럼 차게요.
세상도 좋고 주님도 좋은 뜨뜨미지근한 모습…
주님이 토할 거 같은 모습은 제하여 주실래요?
여전히 제 삶에 남아있는…
주님의 문두드리는 음성을 못듣는 귀좀 어떻게 해 주세요.
“네가 토할래(요3:16)? 아님 내가 토할까(계3:16)?” 하시며 문 두드리리는 음성을요. 네?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네가 토할래(요3:16)? 아님 내가 토할까(계3:16)?” 하시는 주님의 음성 듣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