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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장기이식

예수님의 장기이식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지는 그날
요한계시록 10:1-11

"일곱 우레가 말을 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계10:4)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1. 여섯번째 나팔과 일곱번째 나팔 사이에 또 위로 주시기 위해 삽입된 장면...
힘센 한 천사와 작은 두루마리에 대한 환상이 나오고 있다.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계10:8) 세상을 통치하고 있는 힘센 한 천사였다.
이 천사가 오늘 요한에게 주는 숙제처럼 나도 함께 그 숙제를 받아 본다.
구원과 심판의 복음을 세상에 선포하라고.
근데 왜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계10:4)는 것일까?
적지 말라는 말은 내가 늘 학생들에게 하는 말이기에 뭔 뜻인지는 좀 알 것 같다.
지금 전해 줄 말이 너무 많은데...
적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듣고 보고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2. 전령에게 "받아 적어"라는 말은 전하라는 말이고...
"아직 적지마"라는 말은 아직은 알릴 때가 아니기에 전하지 말라는 말이라고 하신다.
그렇기에 다 적지 않은 사도 요한을 보며...
사도 요한이 기록한 이 계시록은 그가 보았던 모든 환상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마치 계시록을 미래의 모든 모습인 양 해석하는 쩍쩍이들은 말씀을 쩍쩍 쪼개지 말고 자신의 마음부터 쪼개야 하는 게 계시록이 아닐까 말씀하신다.
근데 이 천사의 손에 있는 작은 두루마리...
하늘의 음성대로 천사에게 이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니까 아예 먹어 버리라고 하신다(계10:9-11).

3. 왜 천사는 요한에게 두루마리를 주어 먹게 할까?
이 두루마리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데...
'작은 두루마리'(계10:9)은 진정으로 각자에게 날마다 주신 말씀이 그 삶 안에 거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자 함이 아닐까.
말씀은 그저 손가락에 찍어 꿀 떠먹듯이 먹는 게 아니라고 말이다.
물론 말씀을 먹으면 먹을수록 '꿀 같이'(계10:9) 달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근데 그게 다가 아니라는 말이다.
'네 배에는 쓰나'(계10:9)라는 말은 말씀대로 사는 것은 쓰다는 말이다.
그 말씀이 내 삶 가운데서 소화가 되어 적용으로 영양분으로 드러날 때는 바로 삶에 적용할 때이고...
비록 쓰디 쓴 고통을 감수하고라서도 삶에서 말씀이 드러날 때 비로소 말씀을 먹은 것임을 고백한다.
꿀처럼 단 말씀...
근데 그 단 말씀이 배에서는 쓰게 된 것은 바로 자신의 삶에 전하고 필요한 자들에게 전하는데 거룩한 부담이 따를 것을 암시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계10:11)
나에게 주신 이 말씀에 대한 거룩한 부담감...
그래서 정말 말씀은 나에게 꿀과 같이 달아서 하루 종일 함께하고 싶지만 또한 거룩한 하나님의 부담이 느껴지기에 순종하지 않을 수 없게 하신다.
그냥 불편하다.
말씀을 아직도 먹을 줄 모르는 사람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지기에.
사람들은 말씀을 봐도 금방 다 까먹는데 무슨 소용이 있냐고 그런다.
나도 일주일 전에 먹은 것은 기억도 나지 않지만 내 몸에 영양분으로 존재해 있음을 안다.
말씀도 아무리 읽고 까먹어도 내 영혼의 영양분으로 쌓여 있는거다.
천사가 오늘 요한과 나에게 주는 숙제 구원과 심판의 복음을 세상에 선포하라...
근데 내가 가진 배로는 절대 그 숙제를 할 수 없음을 고백한다.
그래서 요한에게 말씀을 먹게 했나보다.
말씀은 이 땅에 육신으로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고(요1:1)...
말씀을 먹는다는 말은 내 배로는 절대 안되는 구원과 심판의 복음을 선포하도록...
예수님의 장기로 대체되도록 말이다.

근데여... 주님.
감사해요.
제 배 안에 쓸모있는 게 없어서..,
제 배로는 절대 안되는 구원과 심판의 복음을 선포하도록...
주님의 말씀으로 예수님의 장기로 대체되도록...
'예수님의 장기이식' 수혜자가 되게 해 주셔서요.
요주의 계시록 큐티...
예수 안믿는 사람들을 향한 계엄선포가 계시록인거죠?
주님.
오늘도 카톡을 통해 큐티를 접하고 있는 모두가...
그들 모두도 말씀을 먹고 배에까지 내려가...
'예수님의 장기이식' 수혜자가 되게 해 주세요.
나는 죽고 날 살리신 예수가 내 안에 사는 '예수님의 장기이식' 수혜를 보게 되도록요.
그러면 말 하지 말래도...
그 감사함을...
그 대박을...
그 축복을 선포하지 않을 수 없도록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예수님의 장기이식' 수혜자가 되게 해 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