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기를 빠는 삶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는 성도
요한계시록 22:6-21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계22:14)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
1. 처음엔 언제 끝까지 가나 했는데...
이번에 자세히 말씀을 묵상해보며 그동안 들어왔던대로 겁먹을 말씀이 아님을 아니 은혜로 적셔짐을 알게 된 것이 감사하다.
계시록은 바로 지금 다시 오시는 중인 그리스도가 계시는 사실을 말하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이.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계22:14)...
이 말은 KJV에는 없지만 NIV에는 있는 말인데...
실은 KJV에도 있는 말이다.
Blessed are they that do his commandments(KJV).
Blessed are those who wash their robes(NIV).
분명 일점일획도 더하거나 빼지 말라고 하셨는데(계22:18-19).
'자기 두루마기'(계22:14)를 빤다는 말이 무엇일까?
'자기 두루마기'(계22:14)는 바로 자기에게 허락한 하나님의 계명(his commandments)이고 말씀이다.
2. 말씀을 삶에서 날마다 새롭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나에게 허락한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서 날마다 빠는 것임을 말씀하신다.
내 삶을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에 빠는 것은...
실은 생명나무되신 그분으로부터 생명수를 날마다 받는 것과 같음을 말이다.
'자기 두루마기'(계22:14)...'their robes’...
주의 두루마기가 아니라…
'우리의 두루마기(their robes)'라고 말씀하신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아무 것도 안가리시고 빨개벗은 채로 우리 각자에게 두루마기를 주신 것은...
내 죄를 덮어 전혀 보이지 않게 하는 두루마기를 입히느라 하신 것이라고.
그러시면서 “그 옷 니꺼니까 잘 빨아 입어. 생명나무로 가려면 그거 깨끗하게 삶에서 빨아 입고 와야해.” 하신다.
3. 두루마기는 가졌지만 두루마기를 삶에서 빨지 않는 자...
그게 내 예전 모습이었다.
그저 '우리 하나님’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젠 '내 하나님'을 만나고 날마다 교제함로 나의 더러웠던 두루마기를 말씀에 빨아 입고 다니게 되었으니 말이다.
검고 더럽고 오물투성이인 나를 덮어준 은혜의 겉옷 두루마기는 가졌지만 두루마기를 삶에서 빨지 않아 더러운 두루마기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눈이 이제 생겼기에...
주님의 심정이 이해가 된다.
교회가 이젠 말씀으로 날마다 빨아 세상에 악취가 아닌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었음 좋겠다고 강조하며 말씀하시는 모습이 성경에서 단 한번 나오는 "나 예수는…”(계22:16)에서 느껴진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계22:12,20)
Surely I come quickly.(KJV)
Yes, I am coming soon.(NIV)
예수님께서 반복하여 속히 오겠다고 하시는데...
특히 그 동사는 현재형(KJV) 이고, 현재 진행형(NIV)이다.
다시말해...
주님은 지금 다시 이미 오시고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주의 재림은 미래에 있을 사건이겠지만 하나님의 영원한 섭리 속에서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사건이기에 영원한 현재형임을 고백한다.
이 영원한 현재형인 내가 속히 오리라는 말씀에 대한 나의 고백은 이것이 되도록 늘 준비하는 삶이어야 함을 고백한다.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근데여... 주님.
감사해요.
계시록 끝까지 함께 해 주셔서요.
이제보니까 어렵고 무섭게만 보려하던 사람들의 엉터리같은 말하고는 전혀 다르네요.
주님이 목숨값으로 주신 ‘두루마기’(계22:14)…
그거 생명나무로 가는 열쇠임을 고백해요.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계22:14)들은 복이 있다고 하셨는데...
전 제 두루마기를 빨고 있나요?
자꾸만 주님께 묻지 않고 제 마음대로 하며 혹 똥칠하고 있지는 않나요?
저에게 허락한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서 날마다 빨고 있나요?
제 삶을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에 빨고 있나요?
받아 입은 거 공짜였으면 삶에서 빨기라도 잘해야 하는데 말이죠.
두루마기에 자꾸만 장식하고 보석만 다는 게 아니라 악취가 안나도록 삶에서 빨아야 함을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날마다 ‘두루마기를 빠는 삶'되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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