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반응하는 자
생명과 빛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1:1-8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말씀은 곧 하나님..
1. 드뎌 2025년 1월 1일이다.
그리곤 요1:1이 선포된다.
‘말씀은 곧 하나님’(요1:1)이라고.
말씀으로 하나님 만나는 것이라는 말이다.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을 말씀에서 만나고,
우리 모두를 너무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죽이시면서까지 변치 않는 사랑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 가운데 우리와 늘 동행하시는 성령님을 만나는 길이라고 말이다.
하나님을 만나고 싶으면 말씀으로 가면 된다는 요약이 바로 ‘말씀은 곧 하나님’(요1:1)이다.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셨다고(요1:3).
생명이 그 안에 있다고(요1:4).
그 생명이 빛이라고(요1:4).
어두움에 빛을 비추는데...
그러면 너무 밝아서 쳐다볼텐데 왜 깨닫지 못할까?
어두움이고 생명이 없어서이다.
죽은 시체는 반응이 없기 때문이다.
2. ‘말씀은 곧 하나님’(요1:1)이라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입으로만 반응하지 마음으로는 반응하지 않는다고(마15:8) 말씀하신다.
‘말씀에 반응하는 자’가 살아 있는 자라고 하신다.
왜냐하면 유한한 인간에게 무한한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말씀(로고스 λογος)에 반응할 때 덤으로 주시는 선물이 바로 생명이라고 하신다.
3. 빛이 내게 왔을 때 난 그저 빛을 받아들이기만 한 것 같은데 내게 있던 어두움 마저도 몰아내졌다.
어두움을 몰아내려면 어두움 속에서 무엇을 하려고 애를 쓰는 것이 아니라 그저 빛이 비춰지면 되었다.
각 사람에게 그리고 나에게까지 비추는 참 빛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면 되는 것이었다.
‘말씀에 반응하는 자’가...
말씀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반응하는 자가...
살아 있는 자라고 하신 말씀에의 여정 가운데 있게 하심이 감사하다.
하나님이 ‘말씀에 반응하는 자'에게 덤으로 주시는 생명...
근데 이 생명은 내가 생명이라고 여겼던 것과는 달랐다.
차라리 내가 생명처럼 여겼던 것을 내던질 때...
얻을 수 있는 영원함이었다.
아니 더 소중한 가치를 잡았을 때 비로소 실감하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고백한다.
근데여... 주님.
새해엔 주님과 함께함을 기대해요.
주님이 동행하시면서 삶에서 실제로 보여주실 크고 비밀한 일들을 말이죠.
내게 펼쳐지는 '오늘'은 늘 같으면서도 새로운 '오늘'인것은...
주님의 늘 '오늘'인 카이로스가 나의 '오늘'인 크로노스가 만나는 시간임을 고백해요.
'내일'을 '오늘'로 당기는 게 삶이고 주님과 동행함이고 기대함임을요.
그래서 2025 년 Happy New Year! 는 바로 Happy 기대 Year! 임을요.
"요게벳의 노래"를 들으며 또 주님을 쳐다보며...
도서관의 수많은 책들이 누군가의 열람을 바라듯이 하나님은 나를 위해 이렇게 수많은 연애편지를 써놓고 열람해보라고 기다리고 계셨음을 고백해요.
주님.
제 삶 내내 읽어도 읽어도 다 읽을 수 없는 주님의 연애편지...
감사하며 읽을게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2025년의 삶은 ‘말씀에 반응하는 자'의 삶되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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