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안식일에도 이어지는 사랑의 치유 사역
요한복음 5:1-18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요5:5)
서른여덟 해 된 병자...
1. ‘베데스다’(요5:2)는 벧 + 헤세드 = 은혜의 집 이라는 곳인데 거기서 대박맞은 병자 이야기이다.
거기에 있던 '서른여덟 해 된 병자’(요5:5)…
이 '병자'를 나타내는 말 'invalid' 는 명사로 쓰였지만 형용사로 쓰이게 되면 '가치가 없는'이라는 뜻인데...
삼십팔 년 동안 가치가 없는 인생을 살아 온 것이 어쩌면 더 큰 병인지도 모른다.
2.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나의 삶은 이러했음을 말씀하신다.
미신과 요행에 모든 것을 걸고...
언젠지도 모르는 때를 기다리며 살던 병자였고...
세상 것만 보았지 영적인 것은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맹인이었고...
교회와 세상을 둘 다 버리지 못해 그 사이에서 절뚝거리는 다리 저는 사람이었고...
상처와 쓴뿌리로 분노를 분출하던 혈기마른 자였던...
나의 옛 모습이라 하신다.
3. 그런데 삼십팔 년을 병자로, 가치없는 자로, 세상의 헛된 생각과 방법으로 살아 온 그에게 예수님이 찾아가신다.
그 예수님은 두루 다니시며 그 삼십팔 년 된 병자에게 찾아갔고...
나에게 찾아 오셨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요5:6)라고 아주 당연한 질문을 하신다.
이 질문은 마치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요3:16) 구원을 너무도 쉽게 만들어 버리신 하나님의 세상을 향한 축복의 의지와 일맥상통한다.
역시 부전자전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질문대로 나음을 얻은 삼십팔 년 된 병자…
나였다.
그리고는 말씀하신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요5:8)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어떤 자리이건 나의 가치와 환경과 상황에 상관없이…
불가능이었던 '자리를 들고'(요5:8)가 가능의 '자리를 들고’(요5:9)로 바뀐다.
‘네 자리'(요5:8)이다.
지금 네가 처한 곳에서 일어나라고.
그리고 걸어 나가라고.
‘나도 일한다’(요5:17)과 대조를 이루는 ‘이 날은 안식일이니’(요5:9)…
안식일은 아무 것도 안하고 까딱 안하고 있는 날이 아니라...
바로 '자리를 들고 걸어가는 날'(요5:10,11,12)임을 고백한다.
바닥에 깔았던 내 자리를 내 가치를 내 상황과 환경을 이젠 더 이상 바닥에 놓지 말고…
이미 나의 자리를 들어 올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날임을 말이다.
근데여... 주님.
제가요... 38년된 병자였어요.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저의 삶(요5:3)은 그랬거든요.
저도 38년된 병자(invalid)처럼...
38년 동안 가치가 없는(invalid) 인생을 살아 왔었거든요.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요5:8)
"바닥에 깔았던 네 자리가 네 가치가 네 상황과 환경이 이젠 더 이상 바닥이 아니고 너의 가치를 이미 들어 올리신 이가 하나님이시다. 이제부터는 나아서 걸어다니더라도...
바닥에 깔린 네 가치를 가지고 살지 말고 하나님께서 들어 올린 가치를 가지고...
나음을 가지고 회복을 가지고 세상을 살라"
이렇게 말씀해 주셔서 말씀에 순종할 수 있음에 감사해요.
지금 처한 곳에서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요5:8)고 말씀하시는 예수님께 순종하고 저를 향해 그리고 모두를 향해 선포할게요.
지금 처한 곳에서 일어나라고요.
우크라이나여 일어나라고.
섬기는 땅들 교회들이여 일어나라고.
나의 중보기도 리스트 이름들이여 일어나라고.
지금 처한 자리를 들라고.
그리고 걸어 나가라고.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요5:8)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는 주님의 음성 듣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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