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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가 아니라 어떻게

어디서가 아니라 어떻게

삶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6:1-21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요6:5)
어디서...

1. 예수님께서 빌립에게 물어보시는 '어디서'(요6:5)는...
나의 지각으로 삶 가운데서 만나는 상황을 판단하는 수단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빌립의 수준인 '어디서'(요6:5)의 질문으로 빌립을 시험코자 하신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답을 알고 계시는 분이시다.
그 답은 바로 ‘어떻게’(요6:6)이다.
삶 가운데서 자기에게 오는 상황과 환경들을 해결하려면...
'어디서'(요6:5) 그 해결할 자원을 얻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요6:6) 해결되어질 지를 찾는 것임을 말이다.
예수님이 빌립을 시험하려 하신 것도 이 '어떻게'(요6:6)가 ...
내 힘으로인지 예수님의 힘으로인지를 확인하길 원하셔서이다.

2. 오병이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기적은 아주 잔잔한 '어떻게'(요6:6)에서 출발하는 걸 보라 하신다.
한 아이의 가진 것(요6:9)에서 출발한다고.
자신은 가치있지 않다고 여기는 '한 아이'(요6:9)의 가진 것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은 시작된다고 말씀하신다.
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어떻게’(요6:6)를 보라고 하신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먼저 '앉게 하라’(요6:10) 말씀하시는 것에 순종하는 것이고...
앉아서 기다리는 기다림의 순종으로 시작된다고 하신다.
불안 속에서 서서 발동동이는 기다림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평강 속에서 '앉아'(요6:11) 예수님이 하실 일을 기다리는 기다림이고,
예수님께서 내 삶을 변화시키고 회복시킬 일들을 기대하는 기다림이고,
예수님이 내 삶 가운데서 행하실 기적들을 기대하는 기다림이며,
기적의 전야와도 같은 기다림이라고 말이다.

3. 기다림의 순종을 내가 앉은 자리에서 할 때...
예수님의 '어떻게'(요6:6)는 한 아이의 오병이어를 가지고 시작됨을 고백한다.
기다림의 순종을 내가 앉은 자리에서 할 때...
예수님은 내가 가지고 있는 작고 보잘 것 없어 상황을 바꾸기엔 택도 없을 내 떡과 물고기를 사용하셔서 기적으로 바꾸신다.
그냥 나눠줘도 될텐데 예수님은 축사(요6:11)를 하신다.
예수님은 내가 보잘 것없다고 여겼던 삶과 가진 것과 가치와 자존감을 축사하시길 원하신다.
축사는 give thanks 이다.
예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시기 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주시기 전에 하신 일이라곤 Give thanks 이다.
주신 것에 감사하는 것이고…
아무리 상황과 문제가 커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개입이면 한 방에 해결되고 회복될 것을 믿으며 하나님이 일하실 그 오병이어가 내게도 일어날 것임을 give thanks 할 때임을 고백한다.
오병이어를 5000 명에게 나누지 않았더라면 기적은 눈에 드러나지 않았음을 보며...
예수님이 내 삶 속에서 하신 일들을 나누기 시작할 때...
커다란 영적 채움의 역사가 '원대로 주시니라'(요6:11)의 풍성함의 역사가 일어남을 볼 것을 기대한다.

근데여... 주님.
오병이어로 배부르게 되는 것을 갈망하지 말고 예수님을 갈망하는 삶 되게 해주세요.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차게(요6:13) 하신 주님의 기적...
이 열두 바구니는 열두 제자이고...
그들을 통해 오천명을 먹이고 열두 바구니을 다시 채우는 오병이어의 역사는 반복되며, 이 오병이어를 통해 하나님의 계산법을 그리고 그것이 선교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하셔서 감사해요.
각자에게 임한 오병이어는 다시 새로운 오병이어를 낳으면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퍼져나가는 그리스도의 구원이고 선교임을요.
그 완전하신 하나님을 오늘도 삶으로 전할게요.
'어디서가 아니라 어떻게' 로요.
주님의 힘으로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어디서가 아니라 어떻게' 주님이 일하실 것을 기대하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