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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약속

나무의 약속

예수님 안에 거하며 열매 맺는 삶
요한복음 15:1-8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1. 예수님은 포도나무와 가지 그리고 농부의 예를 들어 예수님과 나 그리고 하나님의 관계를 말씀하신다.
그 관계를 설명하는 말이 바로 '붙어 있음'(요15:2,4)이고 '거함'(요15:4,5,6,7) 이고...
다시 말하면 내가 할 노력은 단 하나 요것만 필요하다는 거다.
포도나무-가지-농부로 연결되는 관계는 '붙어 있음'이라는 것이다.
포도나무-가지 관계에서이고 포도나무-농부 관계에서이다.
왜냐하면 농부의 생각은 하루 종일 나무에 붙어 있기에.
그 관계의 핵심은 '붙어 있음' 이다.
'붙어 있음'의 열정이다.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그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요15:5) 거하도록 하는 '붙어 있음'에 있다.

2. 나무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
가지는 열매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필요도 없다 하신다.
그저 나무에 붙어 있면 그 뿐이라고.
가지로서 세상에서 가장 잘하고 있는 일은...
세상의 성공이 아니라...
세상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나무에 붙어 있면 된다고 하신다.

3. 근데 자꾸만 가지로서 붙어 있는 것에 열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정작 가지가 걱정하고 노력해야 할 '붙어 있음'은 외면하고...
때론 물 주는 데 열심이고...
열매를 맺는 데 열심이고...
살아 나는 데 열심일 때가 있다.
이거 다 가지가 나무를 걱정하고...
농부를 걱정하는...
하나님이 하실 일을 방해하는 '업무 방해' 이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있다는 것은 나무를 통해 끊임없이 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저 붙어 있으면 이 나무로 부터 받는 공급이...
바로 기쁨이고...
평안이고...
사랑임을 고백한다.
세상에서의 어떤 노력이나 열심도 결국 나의 유익을 위한 헛열심이지만...
세상에서 단 하나의 필요한 열심은...
세상에서 단 하나의 필요한 열정은...
가지로서 나무에 '붙어 있음' 임을 말이다.
그러면 저절로 친해진다.
하나님과 친해진다.
"내 안에 거하라"(요15:4,5,6,7)는 말씀은 "내 안에 너 있다…”(빌1:8)는 말이고...
"난 쟤와 친하거든~"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함이다.
가장 잘한 설교와 강의는…
가지를 나무에 붙어있게 하는 설교이고 강의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과 친해지고 싶어요. 하나님께 붙어있고 싶어요."하는 고백이 나오도록.

근데여... 주님.
예수 그리스도라는 포도나무에 지체로 붙어있는 가지…
지체는 '붙어 있음'으로 완벽하고 그게 지체 역사 상 가장 잘하는 일임을 고백해요.
때론 제 고통 때문에 붙어 있을 시간이 없다고 얼마나 핑계를 댔는지요.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는 '붙어 있음'의 '순종'을 통해 기쁨과 사랑을 얻는 것인데 말이죠.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얻고 이루는 것만 봤는데...
이젠 '거함'이 '붙어 있음'이 눈에 들어 오네요.
그럼 저절로 다 공급하시겠다는...
농부의...
나무의...
'나무의 약속'이었음을요.
이 '나무의 약속'은...
짤라지고 버려져 마르고 결국 불살라질(요15:6) 가지를 구원하신 것임을요.
두 개의 나무토막 십자가에...
도저히 생명 없는 가지에 나무의 피를 적셔서 살리고 회복시키신...
'나무의 약속'임을요.
그래서 붙어 있기만 하면 살게 되고...
회복되고...
대박난 열매들이 열리는 인생으로 저절로 바뀜을 고백하며...
주님께 '붙어 있음'이 날마다 삶 속에서 회복해야 할 열정이고 열심임을 선포할게요.
그럴 때 하나님의 '살려주시는 은혜'를 누릴 수 있음을요.
제자는...
제자...리에 붙어 있어야 함을 고백해요.
어제 한영교회에서 권찰 수련회로 함께 하신 주님 감사해요.
한영교회에 큐티와 일대일 제자양육이 시작될 수 있도록 주님이 일해 주세요.
오늘 갈보리교회에서의 말씀선포...
주님이 하실거죠?
주님이 이미 성도 각 사람들을 만지고 계심을 신뢰하며 기대할게요.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나무의 약속’을 알아 제자리에 붙어있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가 하나되어 어서 전쟁이 끝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