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광 프로젝트 26: 다짐, 태만으로부터의 Exodus
언약 체결을 통해 누리는 영광의 교제
출애굽기 24:1-11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출 24:2)
모세만...
1. 오늘 말씀은 '시내 강의실'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직강 도중에 임원을 부르시더니 반장하고만 독대를 하신다.
모세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미 시작하신 언약을 전해주시면서 '다짐 훈련'을 하게 함으로써...
노예 근성의 때를 벗기는 스물 여섯 번째 프로젝트로 비록 철저히 지켜지지는 않아도 아예 따르려고 하지도 않는 '태만으로부터의 Exodus 훈련'을 시키신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중 임원들인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명을 부르신다.
그것도 다들 멀찍이 있게 하고 반장인 '모세만'(출 24:2) 부르신다.
왜 모세만 부르시는 것일까?
이 마음은 나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 이해할 수 있다.
지금 하나님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을 계획대로 진행중이시다.
그래서 모세를 하나님이 먼저 부르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켰으며 이제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간의 끈끈한 모종의 언약을 맺으려고 한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 백성으로의 선택이고 그것을 하나님이 먼저 시작하시려 한다는 것이다.
물론 언약의 결과가 어떨지 백성들이 잘 지켜낼 지는 미지수이다.
2. 하나님도 이걸 아시는 것 같다.
그래서 모든 백성과 함께 약속을 정했다가 백성이 지키지 못하면 그들을 징벌해야 될지도 모르기에 일단 반장을 부르신다.
나도 학생들을 가르칠 때 가끔 쓰는 방법이기에...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하나님의 선택백성으로 삼을 것을 결단하고 그것을 반장을 통해 알리시는 모습과도 같다.
그래서 어느 정도 백성들이 언약을 지킬 수 있는 수준이 되기까지 하나님은 반장인 모세를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알려주신다.
3. 이스라엘 백성은 반장인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출 24:7)라며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언약을 받들고 따르겠다고 다짐하는 장면이다.
그러나 이 다짐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였다.
나도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주신 은혜와 구원을 받았을 때...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내가 준행하겠습니다"라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녀로서 다짐을 했음에도 그 후의 나의 행동과 거룩하지 못한 마음과 순종치 않은 내 모습을 돌아보면...
이스라엘 백성처럼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보내시는 사랑의 편지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비록 편지를 읽을 것을 기대하지 않아도 읽은 대로 따를 것을 기대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날마다 보내신다.
비록 내가 늘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지는 못해도 그럴 때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내가 준행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할 때마다 조금 씩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킬 수 있는 모습으로 변해감을 기대하시는 하나님은 필요할 때마다 자꾸 다짐하라고 하신다.
이게 '다짐 훈련'이다.
이 다짐도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의 삶은 태만이고...
아무런 소망도 기대도 없음을 알게 하시며 포기하지않고 계속 다짐 훈련을 해 나가야 함을 고백한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내가 준행하겠습니다"
그리곤 드디어 모세를 비롯한 74명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게 된다(출 24:10).
발 아래 이지만… 마치 천국에서의 삶을 맛보는 그들… 부럽다.
나도 보구 싶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이들의 마음이 어땠을까…
근데여… 주님.
주님께서 주신 언약을 다짐하면서도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인 저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차차 나아질게다. 또 다짐한다면…" 하시며 기대하시는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이 땅 백성들도 늘 지키지 못하고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다짐 훈련'을 하게 함으로써 아예 몸도 마음도 멀리 떠나는 태만으로부터의 Exodus 훈련을 잘 감당하기를 기대할게요.
오늘의 미전도종족: Baangi 의 나이지리아!
https://joshuaproject.net/people_groups/10533/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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